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630.

in steemzzang •  4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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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그렇게 맑고 파란 하늘이 하룻밤 사이에 흐리고 칙칙하게 변했습니다. 밤사이에 하늘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마 너무 다른 분위기에 떠 썰렁해지는 아침입니다.

그래도 집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땅에 내려앉은 가을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메리골드가 싸늘한 아침공기에 떨고 있습니다. 밤새 떨었을 그 애들이 가여우면서도 시들어 마른 꽃 사이에서
새롭게 피는 꽃을 보면서 씨앗 한 톨이라도 맺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꽃송이들이 대견합니다.

사회불안과 경제적인 어려움 자기성취에서 소외 되는 계층과 일신상에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결혼이나 출산을 꿈꾸지 않습니다. 주택문제는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육아는 항상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사람이 태어날 때는 제 밥그릇은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는데 빈 밥그릇만 바라보고 있으면 누가 밥을 채워주느냐고 합니다. 다 살게 되어있다고 하면 그런 무기력한 희망에 미래를 거는 것보다 차라리 지금 이렇게라도 유지하며 혼자 살다가 홀가분하게 떠나고싶다고합니다.

그냥 자식 키우듯 애지중지 강아지나 고양이 기르면서 알콩달콩 살겠다고 하는데 이 말을 뒷받침 하듯 유모차에는 아기들이 아닌 강아지가 타고다닙니다. 야생동물을 옷을 입혀 유모차를 태우는 사람들에게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느냐고 따져서 될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래 그래 하며 장단을 맞출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누군가 헝클어진 실을 풀어내듯이 지금의 현상을 잘 풀어가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사람이 궁할 때는 ○○에서도 ○○을 산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마감은 10월 7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10월 8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zzan.atomy와 함께 하면
https://www.steemzzang.com/steem/@zzan.atomy/5nh1m1-zz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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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끝, 삼년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2
대끝, 삼년
감사합니다.

  1. 대끝, 3년

사.
대끝, 삼년 입니다.

1
대끝, 삼년 감사합니다.

6,대끝, 삼년

7
대끝, 삼년

8
대끝, 삼년
이벤트 감사합니다.

9 대끝, 삼년

10
대끝
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