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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찾아오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이번 주말 이후 달 없는 밤하늘에서
아름다운 우주쇼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14일 밤에는 화성과 목성이 만나는
모습도 함께 관측할 수 있다.
밤하늘 저편 길게 꼬리를 남기며 사라지는 빛, 8월이면 찾아오는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이름은, 페르세우스 별자리에서 빛이 쏟아지는 것처럼 보인 데서
유래했다.
12일 밤 11시 반 즈음에는 1시간에 100개가 넘는 별똥별 예측, 날씨만 좋
다면 까만 하늘을 배경으로 가득한 유성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말복인 14일 밤하늘에선 화성과 목성이 만난다. 태양 주위를 도는 화성과
목성의 위치가 지구에서 봤을 때 거의 겹쳐질 것처럼 보인다. 두 행성이
이렇게 가깝게 만나는 건 6년 반만으로, 앞으로 이보다 가까워지는 건 20
33년이 돼서야 가능하다.
본문 이미지: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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