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의 어느 날

in steemzzang •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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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해가 따갑다.
모자로는 안 되겠어서
귀찮아도 양산을 쓰기로 했다.

예쁜 양산을 주문했다.
외출을 하면서 쓰면 좋을만 했다.
차에서 내려 양산을 펼쳤다.
잠시 후 퍽 하면서 양산이 접힌다.

그리고 다시 펼칠 수 없었다.

뜨거운 햇볕 속을 걸어가며
양산을 쓴 사람들만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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