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나비

in steemzzang •  last month 

image.png

꿈속에서 하얀 나비를 보았다.

나비는 나를 데리고 어디론가 날아갔다.
나도 나비처럼 가볍게 날았다.
얼마쯤 그렇게 날아가다 뒤를 돌아보더니
꽃잎에 앉아 날개를 접는다.

나비가 말을 한다.
꽃이름을 물은 것 같았다.
정확하게 몰라 노란 꽃이라고 했다.
계속 꽃이름을 생각하고 있는데
나비가 혼자 날아갔다.

지금도 꽃이름은 떠오르지 않았고
나비도 돌아오지 않았다.

짧은 여름밤은 가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 꽃이름이 생각나고
다시 돌아올까, 하얀 나비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낭만적인 꿈입니다. ㅎㅎ

그런데 나비가 날아가서 서운했습니다.
다시 오면 좋겠어요. 오늘 밤 꿈에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