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아픈 것도 아니고 날이 엄청 더운 것도 아니었는데...
목표로 했던 30K의 절반에서 포기했습니다 -_-;;;
억지로 하려면 억지로 꾸역꾸역 가겠는데 그건 제가 원했던 것이 아니어서...
확실히 LSD 신발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발가락이나 발바닥 어디 하나 아픈 곳 없었고 페이스가 빠르지 않아도 카본 플레이트의 반발력이 느껴졌어요.
반발력 덕분에 체감하는 페이스보다 조금씩 빨라졌습니다.
7분 페이스로 달리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6분33초 -_-;;
이게 실패의 원인 같기도 한데...
또 하나 문제는 종아리에 걸리는 부하입니다.
반발력 덕분에 박차는 힘에 비해 추진력이 더 발생하는 것은 굳!
당연히 같은 힘이어도 더 빠른 페이스라서 달리는 재미는 확실히 생기는 듯 해요.
하지만..
그 반발력, 추진력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겠죠 ㅋㅋㅋㅋㅋ
온전히 다리가 견뎌줘야 하는데 저는 그게 종아리 근육통으로 오더라고요.
다행히 무릎이나 발목 등 관절에는 무리가 가지 않는데...
달리고 나면 유독 종아리가....
아무튼!!
신발은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득이 되면 득이 됐지..
최근 오래 달려도 13K 정도가 최대였는데..
갑자기 30K를 목표로 한 것도 문제 같아요.
내일도 일단 15K를 목표로 달리고...
상황에 따라서 1K씩 늘려봐야겠습니다. 30K는 무슨.. 일단 20K까지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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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덕분에 기존보다 2km는 더 달리셨나봐요~
안전한 운동 ~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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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신발이 한 몫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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