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춘자의 첫 책 <배낭영성> 언박싱

작년, 여행을 하며 만든 잡지를 현지에서 보내주는 매거진 춘자를 시작으로 다각적인 콘텐츠 사업을 구상중인 절친 라라, 올해 도서출판 춘자 사업자등록을 한 뒤 첫 책을 내놓았다. 텀블벅 펀딩 첫 후원자인 나는 가장 처음 따끈따끈한 책을 받을 수 있었다.

선물을 받은 기분으로 두근두근 언박싱. 아니 이 정성스런 패키징 뭐냐고요!

구성은 <배낭영성> 책과 춘자 스티커, 춘자 마그네틱, 피터의 성령칠은 부적 카드 7종과 해설서이다. 고민이 있을 때 마음 안에 깃든 영성이 알려주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배낭영성>은 라라이자 춘자가 스팀잇으로 만난 인연에서 시작된 책으로 작년 돌연 배낭을 싸고 유럽으로 떠난 방구석 책벌레 피터님의 수도원 기행이다. 작년 나는 크루즈 여행을, 춘자는 남미 여행을 하다 피터님이 여행 중인 뤼데샤임에서 같이 모여 회포를 풀고 직접 수도원 기행을 엿보았기에 더 기대가 되는 책이다. <배낭영성>은 성모의 미소에서 관세음보살의 미소를 발견하고 아빌라 엥카르나시온 수도원의 구조를 인도 불교의 차크라 개념 위에서 해석하며 동서양의 종교와 철학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그래서 도발적이고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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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umblbug.com/backpacker_sprituality

이제는 종료되었지만 텀블벅 펀딩 페이지에 들어가면 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곧 독립서점이나 여타 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을 터이다.

다소 절학적이고 진지한 내용과는 달리 아기자기한 표지도 좋다. 도서출판 춘자 첫 책 흥해라!!!!!!!!!!! 책 후기는 다음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