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Britney Spears
이 노래는 발매된지 꽤 오래 된 곡이지만 꾸준히 이 곳 저 곳에서 들려오는 곡 중 하나이다. 물론 이 노래의 가수 Britney Spears의 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이 곡이 그녀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노래의 뮤비에 등장하는 Lucky라는 소녀의 역할을 Britney Spear 본인이 연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다른 모습을 한 그녀 자신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 노래는 그 작은 Lucky라는 소녀에게 말하다가도 다른 이들이 그녀를 보는 그 시각을 3인칭으로 묘사하고 있다. Lucky라는 소녀는 아름다운 얼굴에 다른 사람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스타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밤마다 혼자 너무 외롭고 눈물이 흐른다. 그녀가 그녀의 삶 속에서 놓친 것이 없다면 왜 밤마다 우는 것일까? 최고의 남자 배우와 드라마에서 파트너로써 연기도 하고 최고의 여배우 상도 받는 이 아름다운 할리우드 소녀, 사람들은 그녀에게 정말 행운아라고 빛나는 스타라고 한다. 그렇지만 그 아름답고 행복함 뒤에 너무나도 작은 소녀가 있을 뿐인 것이다. 이 뮤비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의 앞에서 아름답고 멋있는 모습만을 보여주는 그 사람들도 어쩌면 그저 우리와 같이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을 뿐인 작은 소년들과 소녀들이 아닐까? 우리가 밤마다 외로워서 울고 힘들어서 우는 것처럼 그들도 밤에는 즉, 사람들이 보지 않을 때는 우리처럼 외로워하고 힘들어하며 울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이 소녀에게 이 노래의 가수인 Britney Spears를 대입해 보았다. 많지 않은 나이에 데뷔하여 정말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세계적인 팝가수의 명성을 누리고 있다. 정말 그 어느 할리우드 스타에 뒤지지 않는 부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우리들이 그녀를 바라볼 때에 어려서부터 성공하고 많은 인기를 누리는 예쁜 팝가수라고 생각하지만 그녀의 뒤에는 이 노래의 주인공인 Lucky처럼 힘들고 외로운 그런 면이 있다는 것을 호소하고자 만든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노래에서 등장하는 여러명의 브리트니는 사실 그녀의 과도한 마인드 컨트롤로 해리되어 생긴 다중인격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타가 되어서 별을 뿌리고, 많은 사람들 속에서 환호를 받는 모습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 속에 묻혀 있기도 한 브리트니, 그리고 차를 타는 그녀가 잊은 듯 보이는 하나의 기억 그리고 그 곳에 혼자 남은 브리트니, 그녀는 그렇게 자신이 많은 사람들의 사이에서 보던 자신의 모습을 잊어버린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