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 기억

in subjective •  last year 

나이를 먹어가다보니 아무래도 이젠 지인들 만나도 예전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같은 이벤트에 대해서 다들 기억이 다른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뭐 시시비비를 가릴 필요가 없는 일들이야 그냥 웃고 넘어가면 되는 것이니 큰 문제야 없죠.


다만 실제로 사실관계여부를 가려야 하는, 특히 금전이 얽히게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멀리 갈 것 없이 약속이 잡혀있네, 음식점에서 뭐 시켰네 안시켰네, 등등.

그래서 요즘은 예약관련은 온라인 및 문자로 기록이 남죠. 그래야 누가 우길 수 없으니.

식당에서도 주문, 그리고 결제까지도 패드나 키오스크를 쓰게 합니다. 그래야 주문이 제대로 들어갔네 안들어갔네, 계산했네 마네 분쟁 소지가 없어지죠.


요즘은 업무 관련은 가능하면 문서로, 하다못해 채팅으로라도 기록을 남겨두는 편입니다. 유선상으로 논의할 경우는 중요 내용은 정리해서 메일이나 채팅으로 컨펌.

그러지 않으면 꼭 나중에 딴말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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