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등칠보산자유학교 제5회 입학식

#중등수원칠보산자유학교 입학식..

7명의 입학생. 작은대안 학교의 소소하고 평화로운 시간. 한 아이 모두 존재의 가치가 빛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학부모의 축하연주
학생들이 마련한 포춘쿠키와 돌잡이 선물
자기소개발표와 장기자랑...
재혁이는 여행지와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돌잡이로 받은 건 설거지쿠폰과 선생님의 여행사진. 그리고 편지...

여느 학교에서는 당연히 볼 수 없는 풍경.
한 사람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인다.
생명의 가치, 인격적인 관계가 이곳에서 싹튼다.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고, 불편하기 그지없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자기가 만난 상황, 사람들 속에서 자기를 알아나간다.

눈물이 나고, 웃음도 가득한 중등칠보산자유학교 입학식. 참 가슴 벅차다. 이런 게 진정 배움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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