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수의 곱창집 : 규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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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명 : 규태네
소재지 주소 : 제주시 월랑로4길 40
영업 시간 : 매일 17:00 - 24:00

Name of company: Kyutaene
Location address: 40 Wolang-ro 4-gil, Jeju-si
Business hours : 17:00 - 24:00 daily

솔직히 이곳에서 곱창을 먹기 전엔
막창, 곱창, 대창 이런 내장 종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규태네에서 대창과 곱창을 먹고
새로운 내장에눈을 뜨게 되었다.

우선 규태네는 제주시내에 위치하여
제주 월랑초등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그리고 규태네는 본점과 지점으로 2군데가 있는데

한군데는 신라면세점 바로 옆에 위치하고,
다른 한군데는 남녕고등학교와 월랑 초등학교
사이에 위치하여 있다.

원래 본점인 신라면세점쪽 규태네를 갔는데
대기가 있어서 ㅠㅠ 월랑초등학교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뭐 둘다 다녀온 결과 맛은 똑같았다!!!!

우선 메뉴판을 살펴보면 양곱창 모듬을 주로 시켜먹는데
솔직히........막창은 넘나 질기자나요 ㅠㅠ
막창빼고 대창과 곱창을 먹고 싶어
우리는 모듬이 아닌 곱창과 대창을 따로 시켰다.

양곱창 모듬은 45,000원이지만
곱창 20,000원
대창 20,000원 으로 이렇게도 주문이 가능하다.
다음에 또 가게되면 또 이렇게 따로따로 시켜먹을 생각이다. ㅎㅎ

우리는 BAR 형식의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1~2 명정도는 이렇게 bar 형식의 테이블을 추천해준다.
그런데 3명이 넘으면 그냥 4각형?테이블에 앉아야한다.
여튼 분위기 좋게 바테이블 ㅎㅎㅎ ♬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이렇게 사람이 빠지자 마자
테이블을 정리해주니 바로 앉을 수 있었다.
그리고 손님이 많아서 직원분들이 정말 바빠보였는데
그래도 친절하게 주문도 받아주고 좋았다.ㅎㅎ

저녁시간대에 찾아가니 정말 많은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대부분은 구워먹는 막창, 곱창, 대창을 먹지만 이렇게 곱창전골도 많이 시켜먹는 것 같다.!!!

규태네테이블은 많지 않다 ㅠㅠ
이런 테이블은 3~4개 정도이고
바테이블도 4팀정도 앉을 수 있는 정도 ㅠㅠ
조금은 좁은 공간이지만 맛집이기에
좁고 대기가 많아도 사람이들이 찾아오는 것 같다.
진짜 맛있는 맛집들은 위생이 별로거나
대기시간이 오래걸려도 기다려서 먹는 보람이 있는 것 같다.
맛있으면 뭐든지 용서할수이써 ㅋㅋㅋㅋ

규태네 기본 반찬은 김치, 된장국, 소스, 오이, 고추,
배추, 이정도가 나오는데 엄청난 밑반찬들은
아니지만 fresh 채소가 많아
왠지 곱창,막장,대창과 매우 잘어울리는 것 같다. ㅎㅎㅎ
야채도 약간은 느끼해질 수 있는
곱창을 먹을때 넘나 잘 어울린다.~

그리고!!! 바로 이소스!!!
도대체 이것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맛있고 곱창과 잘 어울리는 걸까?ㅠㅠ
달작지근하고 아....뭔가 소스만 막 마시고 싶을정도로
내입맞에 정말 맞았다.

그리고 규태네에서 양곱창을 시키면
서비스로 이렇게 몇점의 차돌박이를 준다 ㅎㅎㅎㅎ
그래 고기를 먹기 전에는 이렇게 살짝 기름진
차돌을 먹어야 더 존맛탱 인것 같다. ㅋㅋ
아. 근데 개인적으로 차돌이 약간은 질겼다 ㅠㅠㅠ
뭔가 냉동으로 오래된것이라 질긴건가?!
그래도 공짜니깐 맛있게 먹었다.ㅎㅎ....

내가 좋아하는 규태네 비법소스에 차돌 찍어서
먹었는데 ㅠㅠ 정말 맛있다 ㅠㅠㅠ
이거 만드는 방법만 알면 그냥 왠만한
고기는 찍어먹어도 다 맛있을듯~
막 그냥 밥을 말아서 먹고싶을 정도로 나는 정말 최고로 좋았다.

차돌을 어느 정도 먹으면
곱창과 대창을 구워주는데!!
바테이블에 앉으면 직원분이 알아서 내장을 구워주기 때문에정말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ㅋㅋ
가위질 한번 하지 않고 맛난 대창과 곱창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대충 양념을 하고 불에 올려주기 때문에
잡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다.

곱창엔 소주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지만
이날은 맥주 feel 이여서 제주 맥주를 시켜봤다.ㅎㅎ
맥주 가격은 7,000원인데
용량이 330ml이라 살짝 양에 비하면 비싼가격이라
생각된다.

솔직히 저 안에 있는건 기름이나 다름이 없는것 같은데
뭔가 굉장히 고소하고 감칠맛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뉴인 것 같다.

예전에 못살던 시절에는 내장까지도 버리기가
아까워 이렇게 내장으로 탕을 먹거나 구워먹는
메뉴가 많이 발전했다고 하는데
요즘에 내장 종류를 먹으려면 넘나 비싸구요 T.T
조금만 저렴하게 판다면 좀 더 많이 사먹을 수 있을텐데.
아쉽군...-_-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곱창이 아주 잘 구워졌다!!!
곱창은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철분과 비타민이 많다고한다.
고소하면서도 기름맛도 살짝 있고~
너무질기지도 않아 나는 곱창이 젤루 좋다.

1시간도 넘지않아 시킨 대창과 곱창을 깨끗하게 clear
맥주까지 먹으니 양은 딱 맞았다.
그리고 워낙 손님이 많아서 담소를 나누며
먹기에는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미얀해서
최대한 빨리 먹고 나온것 같다. ㅎㅎ

소곱창 20,000원
소대창 20,000원
제주 맥주 7,000원 으로
총 47,000원에 맛나게 막창, 곱창을 즐겼다.
모듬세트를 먹고 싶지 않다면
이렇게 따로따로 나눠서 먹으면 좋은 것 같다. ㅎㅎ
진정한 막창,곱창 고수라면 여기를 적극 추천한다.
꼭 다들 가서 먹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