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퇴근 후 치맥은 여기! 모던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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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먹었던 양념감자와 치킨, 미니샐러드와의 조합. 그리고 와사비마요, 마약치킨 등 색다른 메뉴와 안주. 한마디로 요즘 통닭이라고 해도 좋을 트렌디한 치킨. 모던통닭이었다.

강남역 4번 출구로 나와 삼성물산 역삼사옥을 지나 좌측 길로 쭉 들어가면 모던통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4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 5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역과의 접근성이 좋아서 역삼동회식장소나 모임장소로도 딱 좋을 듯.

외부에 테이블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요즘 같은 날씨에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많은 사람들이 외부 테이블을 가득 채웠다. 바테이블도 있어서 좁지만 오붓하게 먹기에도 나쁘지 않다.

내부공간은 2인석도 있지만 4인석이나 6인석, 테이블을 붙이면 8인석은 거뜬할만큼 공간활용을 잘해두었다. 비좁지 않아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었다.

불금을 치킨과 함께 즐기는 사람들

거진 모든 메뉴를 사진으로 표현하여 어떤 느낌의 치킨인지 단번에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상단사진의 밑에 시즈닝은 양념감자에 들어가는 양념시즈닝으로 보면 된다.

모던통닭은 맥주도 다양한데, 샘플러맥주도 있어 가볍게 먹기에도 좋다. 또한 마약치킨, 와사비마요치킨, 크리미어니언치킨과 같이 이름만 들어도 특이한? 한번은 호기심이 생기는 그런 메뉴들도 있었다. 이건 다음에 도전!

맥주와 치킨의 콜라보. 역시 대세는 치맥이지.

오늘은 처음이니까. 처음은 무난하게 반반순살로 선택하겠어. 어딜가나 치킨집은 반반치킨을 먹어보면 그 집의 치킨맛을 알 수 있다는 나만의 기준이 있다 ㅋㅋ

치킨만 먹으면 아쉬우니까. 오늘은 술은 안먹으니까 안주도 패스. 이런 손님을 위해 샐러드나 마약옥수수도 준비되어 있다. 난 반반순살에 베이컨이 들어간 시저샐러드를 주문했다.

심심할 때 손이 가는 바삭한 샘플감자와 소스, 치킨무까지 기본으로 셋팅된다.

극강 비쥬얼 시저샐러드! 생각보다 베이컨이 한 가득이다. 내가 좋아하는 옥수수콘과 토마토, 매추리알까지 샐러드의 맛을 한층 더해준다.

이것만 먹어도 배부르겠다. 점심식사 대용으로 판매한다면 회사에서 먹어도 될만한.

치킨이 늦게 나왔다면 다 먹을 뻔 했다. 진심. 배가 많이 고팠다.

작은 소품하나에 신경 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나왔다. 반반순살.
개인적으로 양념통닭을 정말 좋아하는데, 저 색감이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들었다.기대된다.

이건 양념감자 시즈닝!

이건 꼭 먹어야 해. 역시 반반은 진리. 비쥬얼을 더해주는 저 가벼운 아몬드 한 조각까지. 놓치고 싶지 않다.

모던통닭은 기존의 역삼, 강남역치킨 집에서 맛볼 수 없었던 치킨이었다. 비록 반반순살과 샐러드만 먹었지만 나머지 메뉴를 안먹어봐도 맛있을거란 느낌이 강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고, 공간이 넓어 모임장소나 회식장소로도 좋으니 이 정도면 합격점! 다음엔 스폐셜 메뉴를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