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피해 노는 법 - 여~ 고양이 카페는 첨이지?

폭염을 피해 집을 벗어난 판다네.
요새 세나개를 너무 많이 봐서일까요.
판다양이 조심스레 검색한 것들을 내밀어 봅니다.

애완동물 카페들...
아쉽게 멍뭉이들 카페는 멀고 그나마 가까운 곳이 고양이 카페!!

시크한 매력쟁이들이 보고 쓰다듬어보고 싶어요.

아쉽게 판다네 주변사람들 중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없거든요.

뭔가 아가가 나오면 당분간은 더 못갈거 같아서 도전하기로 합니다.

하늘을걷는고양이카페

주소 :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27길 15
영업시간 : 매일 12:00 - 23:00

입장료 겸 음료한잔이 SET!!!
으흠 시간 제한이 있는 걸 이제 봤네요.
아이들이 제법 많긴 하지만 자리만 잘 잡으면 고양이 만지면서 조용히 이야기 나누기 좋아요.

헉!!
카운터에 뙇 자리잡은 이녀석
표정이
“여~~ 어서와 고양이 카페는 처음이지?”
하는 표정입니다.

가게 주인인 듯한 분이 까칠쟁이들(이라 쓰고 건들면 안되는 아가들이라 읽는)을 알려주십니다.

다 자고 있어요. 만지면 큰일날 듯….
(아이들이 많아서 차마 고양이들에게 달려가지 못한 )

판다네가 자리를 잡고 앉는데…

읭?
옆에서 졸고 있던 한마리 발견!!
다른 아이들 보다 몸집이 작네요.
더욱 귀염귀염합니다.

순하기도 해서 목덜미를 만져주니 가만히 있네요.

이 아이들 보다 더 귀여운 판다군은 급히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쓰다듬는 포인트들을 검색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바로 이 귀요미에게 시전!!!

어맛.
검은 고양이!!!
너무 곱게 자고 있었어요.

천장에 투명한 길을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혀낼름 거리던 순간 포착!!!

이 아이는 무늬가 치타스러웠어요.
신기신기.

이뿌다!!!
음. 이게 샴고양이 맞나요?
어렵….

아, 이 분은 건들면 안되는 그 분이네요.
소심하게 사진만 찍고 줄행랑…

너 뉘규니?
하는 듯한 고양이.
화장실 가는 복도에 누워있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아이들의 쓰다듬에서 좀 해방된 듯하던….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던 착한 아이.

셀카 모드로 찍어줘 봤습니다.

아, 닝겐들. 오늘도 귀찮다.
난 언제나 홀로이고 싶다.
다른아이들도 셀카 모드를 도전!!!

졸리고, 졸리고, 졸리다.
격하게 졸리다.

띠용.

나만이 세상을 지킬 수 있다.
난 파워레인져 블랙이니까(?)

나 좀 부르지 좀 마, 귀찮아.

아, 뭘 봐.
잘생긴거 첨봐?

세상이 날 버려도 난 괜찮아.울지 않아.
.
.

어맛.
간식을 먹는 이 귀요미는 다리가 신기할 정도로 짧아요.

닥스 훈트 처럼 다리가 짧은 종인가???
(진실은 결국 모르고 나온)

고양이들을 이렇게 가까이 만져도 보고 아이컨텍도 해보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하지만 약간 고양이들이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미안해지기도 하더라구요…ㅠㅠ

암튼 더운 여름날 고양이에게 아이들을 맡겨놓고 티타임 갖기 좋을거 같더라고요 :)

일요일 아침 아이들과 함께 고양이 까페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럼 모두들 행복한 하루되시고 저희 부부는 조만간 더욱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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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하늘을걷는고양이카페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1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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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피해 노는 법 - 여~ 고양이 카페는 첨이지?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나에게만 집중해요, 조용한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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