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HTML5 게임 시대의 서막?

안녕하세요~ HTML5와 관련하여 재밌는 트랜드가 하나 보여서 이렇게 블로그에 적어봅니다~

2010년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 첫번째 버전을 발표할때 아이패드에서는 플래시 지원 대신 HTML5 표준을 활용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지금은 웹에서 플래시가 대부분 사라진 상태이고 HTML5의 시대가 도래를 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HTML5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HTML5 기반의 게임과 게임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사용자의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 비중의 확대, 웹의 성능에 대한 이슈와 브라우저 파편화 이슈 등으로 대부분 실패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래와 그림과 같이 카카오에서 HTML5 기반의 스낵게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출처: http://www.hankookilbo.com/v/817f9ff6311148be99a75460fd791a33)

아래 기사에 따르면 카카오 스낵이 22종의 HTML5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고 네이버도 이를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 또한 중국에서 HTML5 기반의 게임은 전체 게임의 20% 정도의 규모로 금액으로는 2조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기사) 다운로드 필요 없는 ‘HTML5 게임’ 뜬다
http://www.hankookilbo.com/v/817f9ff6311148be99a75460fd791a33

그러면 왜 카카오는 스낵게임을 별도의 게임 앱으로 개발해서 제공하지 않고 HTML5 기반의 앱으로 제공하는 걸까? 일단 별도의 앱으로 게임을 개발해서 카카오톡으로 서비스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유는

• 일단 사용자가 게임앱을 다시 설치해야하며 또한 게임이 업데이트 되었을 때 주기적으로 update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그리고 앱을 설치한 후도 카카오톡에서 그 게임을 실행시키면 카카오톡에서 게임앱으로 스위칭을 하고 게임 후 카카오톡으로 돌아오는 방식이 성능도 느리며 사용자에게 매우 번거로운 일입니다.

반면에 HTML5 기반 게임은 설치가 필요없고 사용자가 게임을 실행할때 항상 최신의 게임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어 update라는 게념이 별도로 필요 없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게임을 시작할 때 카카오톡에서 새로운 창에 웹뷰(브라우저 엔진) 모듈을 올리고 HTML5 게임을 로딩하면 되고 게임 후에는 그 창을 닫으면 되기 때문에 카카오톡과 게임앱 간의 스위칭이 자연스럽습니다. 이는 여러분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하면서 뉴스 등에 대한 URL을 선택하면 뉴스 페이지로 넘어갔다가 돌아오는 것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카카오는 향후도 HTML5 기반의 스낵게임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결과적으로 HTML5 게임의 시대가 크게 확장될 것으로 보이니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여러가지 조사를 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도 HTML5 인스턴트 게임을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아직 국내에서는 서비스 안됨) 이에 대해서는 다른 글로 정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