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금리 급등과 금융시장 충격 원인 (October 4th)

in ten-year •  6 years ago 

미 국채금리(10년만기)가 2011년 이후 7년만에 최고치 3.229%까지 올라서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는군요.

이태리의 불안변수에 잠시 반짝 채권강세가 나타나더니 이내 경제지표 등을 힘입어서 결국 5월 수익률 고점을 뛰어넘어 버렸습니다.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드러나는 미국내 이전투구 양상, 대법관 미투문제, 탈세이슈도 뉴욕 증권시장에 한몫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우리시장 금리수혜주인 은행관련 외에 전기, 소비주 등 대형주들이 망가진 것도 비슷한 맥락인 듯 먼저 매를 맞았습니다..

결국 이 사태를 촉발한 원인을 찾아 들어가보면, 지난 밤 미연준의장 파월의 '미 경제, 전례없이 견고하다~!!'는 예상외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가자 기준금리인상 속도 가팔라질 것을 전망했고,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국채가격이 폭락한 것이 시발점이었다는 분석입니다.

파월의장의 말 한마디에 JP모건은 미국 시총 1680조가 증발했다는 주장까지 했습니다. 어쨌든 점진적으로나 금리인상하겠다고 하는 비둘기 파월의 어제 발언보다 "나홀로 호황" 미국 경제전망이 큰 충격파를 던졌습니다.

테슬라 머스크의 말 한마디도 톡톡히 댓가를 치렀는데, SEC와 하브이 사항이

  • 2000만달러 벌금
  • 이사회 의장직 사임
  • 3년간 의장 재취임 금지
  • 새 독립 이상 2명 지명

입니다. 파월의장 1680조원에 비하면 발치에도 못미치지만..흠..
암튼 우리도 말 한마디 한마디 신중하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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