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에서 전체적으로 수시 비중이 확대되고 있지만, 정시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2019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20.7 퍼센트입니다.
수시의 학생부 종합 전형 모집 인원 (24.3%) 과 별반 차이가 없죠.
특히 인문계 수험생도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수능 영어에 절대 평가가 도입되면서, 일부 대학이 수능 영역의 반영 비율을 조정했죠.
그런데 비율 조정시 인문계 정시 모집에서 수학의 가중치를 높였습니다.
평가원이 공개한 최근 5년간 수능 결과를 봐도, 수학을 잘하는 인문계 학생이 대입에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수학 나형 표준 점수 최고 점수가 국어보다 높게 나온 횟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죠.
내년에도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면, 국어와 수학의 원점수가 같을 경우 수학에서 높은 표준 점수를 받게 됩니다.
정시에서 수학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졌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수학의 난이도가 평이해지면서, 수학 나형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전년 대비 약 7.7 퍼센트 증가했습니다.
반면,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따라서 정시로 명문대 진학이 목표인 인문계 수험생이라면,
'수학 나형 만점'을 목표로 겨울 방학때 시간을 집중 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