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 시승차의 문제라고 보여지는... 무지 시끄럽고 둔한 3.0 엔진.
- 처음엔 디젤인줄로만 알았다. 캐빈으로 유입되는 갈갈거리는 소음.
- 액셀 조작에 한 호흡 늦춰 반응하는 엔진. 셋팅 탓인지 무지 답답하고 적응 안됨.
- 풀액셀 전개 시엔 나름대로 호쾌하게 가속하지만 3.0을 못 벗어나는 평균급.
- V6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잡소리와 진동이 시승 내내 느껴짐.
- 가속시의 최불암 기침 노이즈는 별로 스포티하지 않았다.
트랜스미션&클러치
- 아우디는 늘 이쪽이 특히 이상하다. 액셀 반응이 이상한 것도 사실은 이쪽이 문제인듯.
- 노멀한 5단 오토매틱이었지만 변속 충격도 심하고 변속 시점도 예상을 벗어난다.
- 시프트 노브의 에고노믹도 한세대 이전 디자인. 신경 좀 써주세요 아우디.
- D 모드와 S 모드가 따로 존재하는건 이채로왔지만...
바디&서스펜션
- 아우디를 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참 둔하다.
- 네 바퀴는 바닥에 찐득 끈적하게 붙어있는 느낌. 콰트로 탓일까.
- 무거운 바디가 계속 느껴진다. 안정감이라고 생각한다면 할말 없지만.
- 거친 노면을 타이트하게 돌아나갈 때의 트랙션은 극히 훌륭하다. 역시 콰트로.
- 스티어링은 중립에선 무겁고 둔중하지만 일단 꺾기 시작하면 매끈하고 가볍게 돌아간다.
- 고속 와인딩을 노린 셋팅인듯 보이지만... 시내 평범 주행에선 신경쓰이는 서스펜션.
- 잔진동 유입도 있고 암튼 오야지 풍 고급차 승차감은 아니다.
익스테리어&인테리어
- 얼굴만 보면 A4인지 A6인지 A8인지 아우디 전문가만 구별할 수 있는 패밀리 룩.
- 문짝과 트렁크는 무지 무겁다. 팔이 가는 여자들은 트렁크 열지도 못할듯.
- 인테리어 역시 이게 A4인지 A6인지...
- 저먼 디자인 다운 기능 위주의 배치라고는 하지만... 너무나 심플해 오히려 이상한.
- 팔걸이 위치가 높아서 어색한거 이외엔 조작 거리와 손 동선은 매끄러운 편.
- 트렁트는 매우 넓고 평탄하지만 높이가 의외로 낮아 큰짐 적재는 곤란할듯.
- 암튼 아우디 답다.. 모든게.
총평
-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기계입니다... 라는듯한 아우디 패키징.
- 콰트로는 라이벌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기술력이지만.
- 일반인이 콰트로를 과연 실감할 수 있을까. 이런 감성적인 포인트를 놓치고 있는듯.
- 고급스럽고 섬세한 감촉을 즐길 수 있는 고급 패키지는 아니고.
- 폭발적인 성능을 느낄 수 있는 스포티 패키지는 더더욱 아니니.
- 그저 아우디가 좋아야 선택할 수 있는 참으로 거시기한 포지셔닝.
- 죄송합니다 아우디 팬들...
시승협찬 : 고진모터스
잘 몰랐던 내용들 보팅 꾹!!!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감사합니다. :)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