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 둘 다 3.0리터 직렬6기통 밸브트로닉 엔진.
- 335i에는 BMW에서 수십 년만에 다시 채용한 터보 차저가 장착.
- 1400rpm에서 이미 최대토크 300lb-ft를 내는건 그야말로 대형 트럭 수준의 견인력.
- 328i의 경우 시내 주행 체감 발진은 오히려 320i에 못 미친다. 묘하게 무겁고 버겁고.
- 335i는 E46 M3 성능을 상회하는 수준. 정말이지 놀랍다.
- 328i의 존재 이유를 잘 모르겠다.
- 335i는 굳이 애프터마켓 중통/사이렌서가 필요없을 정도로 배기 노트가 예술의 경지.
트랜스미션&클러치
- 늘 느끼는거지만 BMW는 토크컨버터 오토매틱이 그야말로 업계 최고.
- 억지로 꼬투리를 잡으려해도 힘들다.
- 2009년 모델에는 기계식이 아닌 전자식 스틱이 채용된다는 루머. 어떨까나.
- 암튼 SMG는 왜 만들었을까 싶을 정도로 훌륭한 토크컨버터.
바디&서스펜션
- BMW는 실키식스 6기통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 BMW 라인업의 최고봉은 역시나 4기통 320i. 앞머리가 가벼운 이 느낌이야말로 100% BMW.
- 335i는 워낙 토크가 필요 이상으로 넘쳐나니 하중이동이고 자시고 없지만.
- 328i 정도만 되어도 전륜의 둔중함이 꽤 신경 쓰인다. 머랄까 4륜 냄새가 살짝.
- 320i가 워낙 말도 안되게 훌륭하게 나온 탓이지 기존 기준으로는 328i도 충분히 BMW 핸들링.
- BMW를 시승해보고도 벤츠나 아우디를 선택하는건 도대체 뭥미? 수준.
익스테리어&인테리어
- 기본적으로 3시리즈는 대부분 동일. 335i만이 듀얼 머플러로 그나마 특색을 유지.
- 335i는 썬루프가 기본 포함이라 굳이 프리미엄 패키지가 필요 없으니 328i와 가격 차이가 또 줄어든다.
- 구형 5시리즈보다도 넓어진 좌우폭이 좀 신경쓰이긴 하지만 그건 일본에서나 그런.
- 완성역에 이른 실내 디자인. 새로운 시도 없이 그저 완성도만 말도 안되게 숙성시켰다.
- 쿠페에 비해 일부러인 듯하게 둔중하고 미련하게 만든 세단의 실루엣이 약간 아쉬운 정도.
- 굳이 모델 체인지가 필요할까 싶은 수준.
총평
- 328i는 전체적으로 살짝 실망. 335i는 릿지레이서 같은 비현실적인 성능이 살짝 위화감.
- 북미에 4기통 라인업이 없는게 그저 아쉽다. 호주에도 있는데! 역시나 최고는 320i.
- 더 비싸고 불편하기만 한 쿠페를 스타일을 위해 더 비싼 값을 지불하는건 글쎄요.
- 하드탑 컨버터블은 예술이지만 역시나 소프트탑이 아쉽다.
- 328i는 좀 애매한 포지셔닝. 가격도 성능도 그레이드도 전부 애매 애매.
- 옵션 밸런스를 맞춰보면 335i 의외로 가격 접근성이 높지만 워메 아줌마 전용 수퍼카라 살짝 갸우뚱.
- 320i를 떨이로 마구 싸게 팔아대는 한국이 살짝 부러울 정도.
- 뭐 언젠간...
시승협찬 : Auto west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