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 2.5i E83 2004

in testdrive •  7 years ago 

엔진

  1. 325에 들어가는 2.5리터 직렬 6기통 엔진. 가장 BMW 다운 엔진 중 하나.
  2. 184마력. 우히 숫자 상으로는 그럭저럭 멋지다.
  3. 325와는 느낌이 많이 틀리다. 더 무거운 바디에 올리면서 셋팅이 바뀐건지?
  4. 가속을 시작하면 미친듯 울부짖는 엔진. 호쾌하기는 커녕 무지 시끄럽고 불안해진다.
  5. 평탄한 도로에서의 중고속 영역은 괜찮지만 언덕이나 초기 발진에서는 토크 부족.
  6. 왜 이렇게 시끄러워졌지? 정상적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 엔진 소음은 리콜 감.

트랜스미션&클러치

  1. 5단 오토매틱. SMG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왜 6단이 아닌지?
  2. 오토매틱 반응이 묘하게 느린 편.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3. 직결감은 깔끔한 편이다.
  4. 매뉴얼 모드로 들어가도 별로 스포티하지 않다.

바디&서스펜션

  1. 우와 한마디로 감동.
  2. 이것이 BMW가 제시하는 미래의 SUV 핸들링인가. 스스로 SAV라고 주장하는데 동의.
  3. 롤은 SUV치고는 극도로 억제되어있고 피칭도 약하다.
  4. 일반 세단의 코너링과 별로 다를바 없는 수준. 그저 놀랍다.
  5. 노면의 잔진동 유입이 약간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6. SUV 태생의 한계를 극복하고 평범한 세단 핸들링까지 실현시킨 노력에 박수를.

익스테리어&인테리어

  1. 약간 조악스럽다.
  2. Little X5라는 인상. 새로운 세그먼트라기 보다는 저가 X5 이미지.
  3.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덮는듯한 커버는 야매 수준.
  4. iDrive를 넣지 않은건 훌륭한 결정. 예산 문제인지도 모르지만 암튼 장하다.
  5. 계기판이 BMW 전통에서 약간씩 벗어나지만... 괜찮다. 나름대로 깔끔.
  6. 앞좌석은 훌륭하지만 뒷좌석은 약간 튕기는듯한 쿠션. 불편하다.
  7.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지만 깔끔하고 귀여운 인테리어. 마음에 들었다.
  8. 파노라믹 루프는 매우 훌륭. 타르가 탑의 인상을 일부 느낄 수 있음.

총평

  1. 가능하다면 3.0 엔진이 좋을듯. 2.5는 너무 시끄럽다.
  2. 엔진 소음 차폐와 외관만 조금 다듬으면 매우 훌륭해질듯.
  3. SUV로 이 정도 달리기가 가능하다는건 그야말로 기적. 괜히 BMW가 아니다.
  4. 파킹 센서까지는... 필요없지 않을까?
  5. 한국에서 이 차를 팔기엔 타겟이 불분명하다. 가격도 비싼 편.
  6. 가족이 SUV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면 이거라면 그런데로 오케이.
  7. 무지 비싼 막 타기 좋은 차. 참으로 거시기한 포지셔닝.
  8. SUV 붐 때문에 고생이 많습니다 BMW 엔지니어님들.

시승협찬 : 저먼 모터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