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 6.0리터 360마력 V8 엔진
- 리터당 마력을 보면 알겠지만 100% 토크 중시형 엔진
- 최대 토크는 4200rpm에서 380lb-ft가 나온다. 의외로 고회전 영역?
- 무식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엔진이지만 체감 파워는 크지 않다.
- 버스라도 토잉해보지 않는 이상 위력을 알 수가 없는지라.
- 초저회전에서는 나름 매끄럽지만 저속에서는 약간 힘이 딸린다는 인상.
- N/A엔진치고는 파워 상승에 골이 좀 있는 편.
트랜스미션&클러치
- 6단 오토매틱.
- 컬럼 시프트는 개인적으론 싫지않다.
- 오토매틱의 숙성도는 의외로 높은 수준.
- 저속 영역에서 엔진의 토크 부족을 좀 받쳐줬으면 했는데.
바디&서스펜션
- 역시나 픽업트럭.
- B필러가 없는 오픈형 프레임이지만 강성은 나쁘지 않다.
- 서스펜션은 잔진동을 중후한 큰진동으로 뭉근하게 전달.
- 트럭같지도 고급 세단같지도 않은 묘한 승차감.
- 코너링 한계는 매우 매우 낮다.
- 세단으로 80마일로 돌아나가는 코너를 30마일로 돌다 죽는줄 알았다.
- 픽업트럭으로 폭주하는 북미 인간들 다 죽으려고 환장한거얌?
익스테리 어&인테리어
- 이것이야말고 거친 아메리칸 사내의 전형적인 소품.
- 멋이라고는 개뿔도 없는 투박한 멋이 트레이드 마크.
- 포드 F 시리즈 보다도 더더욱 양키스럽다.
- 일본의 야시시한 릿지라인이나 툰드라에 비하면 적재함도 풀 사이즈.
- 앞좌석은 그야말로 넉넉. 체구가 작은 사람들은 액셀에 발도 못 디딜지도.
- 앞좌석 3열 시트는 언제 봐도 즐겁다.
- 뒷좌석은 의외로 좁다. 유일한 불만.
- 외부로부터 차단되는 트렁크 공간은 제로.
총평
- 농촌이나 건설현장이라면 참으로 실용적인 차.
- 도시에서는 실용은 개도 못 줄 최악의 차.
- 마트에서 쇼핑하면 차에 실을 공간조차 없다.
- 뒷 적재함? 짐 이리저리 굴러다니다가 다 망가지든가 바람에 날라가든가.
- 운전도 주차도 버거울 정도의 초대형 사이즈에
- 저속 토크는 부족해 운전하기 그리 편하지 않고
- 코너 한계 속도는 ATV 수준에
- 트렁크 용량은 제로에
- 뒷좌석은 시빅보다도 좁으니
- 도시에서 이걸 몰고다니는 인간들 자학 민폐 작렬의 자살 폭탄 테러급 발상.
시승협찬 : Enterprise Duarte
트럭 시운전도 하시나요!
풀사이즈 픽업이라... 뒤에 끌고다닐 보트라도 있어야 생각이라도 해볼텐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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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어쩌다보니 이런 것도 타보고. ㅎㅎ 그런데 미국 거주 교포들은 다들 한 목소리로 미국에서는 픽업 트럭만큼 실용적인게 없다고 찬사를 보내는데 적어도 제 개인적인 경험치 기준으로는 실용성은 개뿔에 그저 마초 로망 하나 건지기 위해 현실적인 모든걸 포기한 차로 밖에 안 보였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도심 및 외곽 거주 지역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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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무슨 장사나 건설업 하시나요.. ㅎㅎ
실용성 하니 단종된 스바루의 바하가 생각나네요. 집 사고 나서 홈디포 쇼핑할 때 쯤 되니 없어져버렸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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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바하... 스바루의 대 삽질이었죠. 아마도 북미 마케팅 팀에서 그냥 시장 조사를 기반으로 한 논리 설정 놀음의 결과인거 같은데 (스바루는 눈 오는 지역에만 강하니 바닷가 서퍼들 상대로도 대박치면 북미 평정이겠지? 뭐 그런) 결과는 완전 참패였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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