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da CB400F 1999

in testdrive •  6 years ago 

엔진

  1. 400cc 답지않은 넉넉한 토크. 초기 가속 발진은 600cc를 연상시킬 정도.
  2. 혼다의 VTEC 엔진을 가장 값싸게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대상.
  3. VTEC의 캠전환 타이밍(6750 rpm)을 넘어서면서 들려오는 즐거운 사운드.
  4. 엔진 소음은 상당히 억제된 수준. 레드존은 13,000 rpm
  5. 내연기관보다는 전기모터에 가까운 놀라운 완성도.

트랜스미션&클러치

  1. 클러치는 조금 무거운 편.
  2. 6단 리턴 변속기는 정확하다. 변속 실수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할듯.
  3. 넉넉한 토크가 있으니 1단의 기어비는 조금 낮춰도 좋을듯한 느낌.
  4. 유격이 다른 모델에 비해 반 정도 느낌. 스위치에 가까운 기분으로 철컥철컥.

바디&서스펜션

  1. 전형적인 네이키드 수준의 강성. 특필할 내용은 없다.
  2. 서스펜션도 노멀한 수준.
  3. 단 코너에서의 거동이 조금은 민감하다. 네이키드에서 찾아보기 드문 세팅.
  4. 트윈 리어 서스펜션이지만 싱글 못지않게 추종성이 뛰어나다.

익스테리어&인테리어

  1. 400cc급에서 디지털 연료계가 추가되었다는 점은 고맙다.
  2. 단 연료계의 눈금이 시승 도중에 두칸씩이나 왔다갔다 하는 점은 납득하기 어려움.
  3. 탑승자세는 매우 업라이트하다. 장기탑승은 편하겠지만 코너공략은 아쉬울지도.
  4. 수온계가 없는 점은 갸우뚱. 대신 시계가 추가되었다.
  5. 시트가 넓어 발 착지성은 수치에 비해 그다지 좋지 못하지만 문제없음.

총평

  1. 400cc 네이키드 계열에서는 세계최고. 대적할 상대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2. 가격대 성능비, 경제성에 있어서도 최고.
  3. 가끔 자빠뜨려도 돈이 들지않는 네이키드 스타일.
  4. 요즘은 택배 아저씨들의 1순위 바이크라 약간 꺼려지는 느낌은 있고.
  5. 혼다 코리아에서 정식 수입 시작. A/S 는 앞으로 걱정없다.

시승협찬 : 사쿠라이 혼다 (桜井 ホン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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