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 일본차답지않게 역사에 남을 명기, VQ엔진.
- 선대의 RB26DETT 까지 내려오던 스카이라인 엔진은 사라졌다. 카를로스 곤의 영단.
- 그야말로 고급 스포츠카 엔진. 고급스러움과 스포츠 엔진의 불협화음을 신기하게 마무리.
- 5000 rpm 이후로 연주되는 스포츠카 엔진다운 음색은 멋지다.
- 스카이라인이 논터보 V6라니. 적어도 일본 내에선 스카이라인이란 이름을 넣지 말았어야.
- 엔진의 완성도나 설계 사상에서는 두말할 여지 없는 세계 최강의 3.5리터 엔진.
트랜스미션&클러치
- 5단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은 너무나 친절하다.
- 매뉴얼 모드로 넣어도 열심히 간섭하는 컴퓨터. 조금 냅둬도 좋지 않나?
- 트랜스미션의 기계적인 완성도는 멋지다. 6단 매뉴얼이 기대됨.
바디&서스펜션
- 조금 딱딱하다. 역시 서스펜션의 교묘한 튜닝은 독일이 한수 위.
- 조금 더 부드러운 편이 차의 성격에 어울리는듯. 부탁해요 닛산.
- 코너링은 완벽하다. 이런 오야지 모델이 이런 횡G를?
- 기본적으로 달려나오는 타이어가 너무도 훌륭해서 사실 서스펜션 평가는 조금 뒤로.
- 솔직히 말해서 시승 내내 편하진 않았다.
익스테리어&인테리어
- 이런 덴당할 스카이라인이 이런 얼굴이라니. 전통을 버리고 회사를 살린 곤 아저씨는 고맙지만...
- 곧 발매될 쿠페는 조금 낫다. GT-R이 과연 나올것인지.
- 내장은 고급감과 스포티감을 양립하다가 둘 다 말아먹은 대표적인 예.
- 센터콘솔의 빈약함은 어이없을 정도. 레그룸이 그렇다고 엄청 넓지도 않은데.
- 징하게 어울리지 않는 타원형 아날로그 시계는 서글플 정도다.
- 오디오 콘트롤과 공조장치도 직관적이지 못하다. 디자인의 대 실패.
- 좌석은 편한 편이지만 가죽 시트 껍질이 미끄러져 밀리는 초보적 실수.
- 운전석이 높고 좁은 느낌이라 바늘방석에 앉은 기분. 엔진에 집중해야 잊을 수 있다.
- 동승자들은 나쁘지 않을듯. 단지 고속에서 노면 소음이 심해 대화가 힘들 정도. 고급차 맞아?
총평
- 잘 팔리긴 할거같다. 이 가격에 이런 성능의 차는 전무후무한 업적.
- 액셀과 브레이크가 너무 민감해 폴짝거린다. 조금 둔한 편이 좋을듯.
- 하드코어 경파가 아니라면 이 차의 달리기는 불만 없을테고.
- 오야지라도 한번 밟으면 중위권 스포츠카 따위는 우스울 정도로 제치고 나갈테니.
- 디자인만 제외한다면 모두에게 환영받을 그런 좋은 예감.
- 스포츠카를 포기하지마세요 패밀리맨. G35가 있어요.
- 아듀 스카이라인.
시승협찬 : Glendale Infini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