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on FR-S (Toyota GT86) 2013

in testdrive •  7 years ago 

엔진

  1. 2리터 4기통 200마력 가솔린 엔진.
  2. 딱 2리터다운 토크. 경량바디 생각하면 토크 부족.
  3. 200마력? 체감은 150마력 약간 오버... 도 안될지도.
  4. 저회전부터 고회전까지 일괄적으로 회전 질감이 좋지 않다.
  5. 복서 엔진 레이아웃 탓인지 캐빈에 전해지는 엔진 진동도 꽤 심한 편.
  6. 별로 밟고싶지 않은 엔진. 거칠고 언더파워.

트랜스미션&클러치

  1. 6단 매뉴얼 트랜스미션.
  2. 스토로크도 짧고 들어가는 느낌도 나쁘지 않다. 철컥철컥.
  3. 링을 당겨 넣는 후진 기어는 마음에 안들지만 뭐 그게 그들의 패턴.
  4. 클러치는 미트 유격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미트 시점이 너무 얕다.
  5. 시트를 최대한 빼고 발끝으로 까딱까딱하라는 얘기인 듯.
  6. 싱크로 들어가는 느낌도 명확하고 나름 갖고놀기엔 나쁘지 않음.

바디&서스펜션

  1. 가볍긴한데... 경량이긴 한데... 엔진이 워낙 거칠어 체감상 별로.
  2. 서스펜션은 딱딱. 노면 상태가 나쁠 때 나불나불 떠들다간 혀 깨물기 좋겠지.
  3. 롤링 제로. 복서엔진 저중심과 로우루프 덕인가.
  4. 이왕 저중심이면 스프링을 약하게 넣고 댐퍼로 물컹 잡아주는 식이 더 좋았을지도.
  5. 전후 하중 배분이... 어라? 쿠페 바디라 그런지 앞이 꽤 무거운 느낌.
  6. 뒤가 충분히 무겁게 눌러주지 못하니 뒤가 자꾸 흐른다.
  7. 뭐 파워슬라이딩으로 갖고놀긴 좋겠지만... 코너가 안정적이라고는 절대 말 못함.
  8. 일부러 불안정하게 만들어놓고 그걸 즐기라는건가.

익스테리어&인테리어

  1. 외관은 폭풍싼티 폭풍촌티 폭풍양아치.
  2. 실내는... 아 이걸 어쩌면 좋아 최근 20년간 보았던 최악의 디자인.
  3. 착석위치와 자세는 나쁘지 않다. 어쩐지 옛날옛적 MR2 1세대 느낌.
  4. 오디오와 공조기 주위 자꾸 쳐다보면 눈이 썩을거 같아!
  5. 뒷좌석은 아이들 발도 안 들어갈 듯. 앞좌석 엄청 땡기면 애들 종아리는 낑길지도.
  6. 트렁크는 의외로 나쁘지 않다. 넓고 깔끔. 높이가 너무 낮긴하지만.
  7. 리어 하단 디퓨저는 너무 오버한거 아니우? 고속 주행 컨셉도 아닌데.
  8. 직물 시트 느낌은 나쁘지 않다. 역시 차는 가죽보다는 직물.
  9. 결론은 폭풍싼티 폭풍촌티

총평

  1. 이게 없어서 못 판다고? 뭔소리야?
  2. 이걸 2만불 중반대로 포지셔닝하다니 미쳤음. 2만불 정도가 적정.
  3. 어이 세상 사람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4. 이니셜D의 86버프가 없어도 이게 정말 좋은 차라고?
  5. 이 시대 최고의 거품 차.

시승협찬 : Toyota North Ho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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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이번 리뷰의 웃음 포인트는 여기였습니다 ^^

2 서스펜션은 딱딱. 노면 상태가 나쁠 때 나불나불 떠들다간 혀 깨물기 좋겠지.

진짜 딱딱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