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 2.0리터 4기통 박서 152마력 직분사 엔진.
- 평범하디 평범한 엔진. 뭐 평가할 건덕지조차 없다.
- 저속에서 보여주는 두툼한 토크와 매끄러운 엔진은 혼다 시빅을 상회.
- 그렇다고 폭발적인 파워나 회전 상승은 아니고...
- 실용 영역에서 불만거리가 없을 정도로 평범할 정도라니
- 잘 만들어놓고도 뭔가 감동스러운 구석이 없어 평가를 못 받는 케이스.
- 연비도 평범. 요즘 세상에 평범하다는 얘기는 좋다는 얘기.
트랜스미션&클러치
- CVT
- CVT 미션을 시승할 때마다 느끼는데 너무나 밋밋하고 평범해서 평가 기준을 잘 모르겠음.
- 어쨌든 직결감도 충분하고 매끄럽고 급가속하면 다운시프트 페이크도 넣어주고 불만 없음.
바디&서스펜션
- 이것조차 평범한데 사실은 상당한 수준.
- 한계 주행은 못해봤지만 실용 영역에서 조향감은 업계 최고.
- 매끄럽게 돌아가는 코너링은 뭐랄까 좁쌀 한개 단위로 인/아웃 컨트롤이 가능할거 같은 착각.
- 묵직한 느낌과는 거리가 먼 가볍고 낭창낭창한 주행감인데
- 그런 가벼운 주행감이 매끄럽고 경쾌하게 느껴지는 마법.
- 늘 느끼는거지만 스바루는 서스 튜닝을 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모르겠더라지.
- 이런 대단한 튜닝 감각을 가지고 아웃백은 왜 그따위로 만들어놓았는지.
익스테리어&인테리어
- 깜찍하고 귀여웠던 4세대에 비해 (해치백 한정) 5세대는 확실히 퇴보.
- 전면은 아무런 특징도 없이 밋밋하고 평범하게 (이거까지!) 만들어놓고
- 후면은 4세대의 칭찬이 부담스러웠는지 일부러 확 망쳐놓았더라지.
- 실내는 뭐랄까;;; 마감 일주일 전까지 엄한데 집중하다 나머지는 날림으로 끝냈음.
- 업계 평균 수준까지 올라가려고 노력하다 갑자기 손을 놓아버렸는지
- 완성도 나쁘지 않은 구역과 하기 싫어서 날림공사 해버린 구역의 반복 배치.
- 이건 디자인 팀장 시말서 감.
총평
- 자동차로서 완성도는 극단적으로 높아졌지만
-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 면에 있어서 0%.
- 그러니까 평범하디 평범한 현모양처 신부감. 불만은 없는데 내 인생이 이래도 되나 싶은.
- 스바루 아이사이트는 물건. 테슬라를 제외하면 업계 최고의 보조 시스템.
- lkas는 약간 아쉽지만 accs는 더 이상 불만이 없을 정도. 혼다 센싱 개쓰레기.
- 가격도 훌륭하고 차량의 완성도도 좋고 아이사이트는 업계 최고에 연비도 나쁘지 않은데
- 묘하게 매력이라곤 없으니 스바루 후광이 없으면 전혀 안 팔려도 이상하지 않을 차.
시승협찬 : Galpin Sub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