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ta Prius 3G 2010

엔진

1. 1.5리터였던 선대모델에서 더 커진 1.8리터 가솔린 엔진 + 전기 모터
2. 엔진이 넉넉해지니 오히려 소음도 줄고 엔진 존재감이 티미해졌다.
3. 선대에 비해 엔진이 개입하는 느낌도 약해졌다. 그만큼 진보했다는?
4. 엔진은 커졌지만 주행 성능에 있어 여유는 그닥 느껴지지 않는게 의외.

트랜스미션&클러치

1. 전자식 변속기는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다.
2. CVT의 성능 자체는 불만이 없지만
3. 기어를 넣었을 때 뭐랄까 피드백이라는게 전혀 없고 위치가 고정되지도 않으니
4. 계기판을 쳐다보며 지금 이게 D인지 N인지 R인지
5. 하이브리드의 차별성이라면 차별성일지도.

바디&서스펜션

1. 선대보다 더 커지고 더 무거워져서인지
2. 예전보다 확실히 더 고급차 거동이 느껴진다.
3. 앞머리랑 오버행이 묘하게 긴 느낌. 약간 신경 쓰인다.
4. 초저속 주행 시에는 렉서스 수준으로 우아한 거동.
5. 달리기 시작하면 그냥 재미없는 저질 토요타 서스펜션.

익스테리어&인테리어

1. 엣지를 억지로 넣는 멋을 부리다 홀라당 망한 케이스
2. 구형이 비하면 디자인은 확실히 퇴보했다.
3. 네비게이션이 없는 차량에서 디스플레이를 제거한건 옳은 결정이지만
4. 여전히 혼란스럽고 복잡한 다중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5. 실내는 허벌나게 넓어지고 트렁크도 불만없다.
6. 선루프에 태양광 전지에 순환 팬까지!
7. 첨단을 강조한 실내 디자인이 오히려 구닥다리 촌스러워 보이는건 아이러니.

총평

1. 전체적으로 2세대에 비해 실망.
2. 구형의 아기자기 재미있던 주행 감각이 사라지고
3. 뭔가 부담스럽고 남의 일 같은 손맛.
4. 가격도 너무나 허벌나게 올라갔다.
5. 경제성을 이유로 프리우스를 선택하기엔 차 값이 애오라지게 비싸서
6. 그냥 하이브리드 특유의 느낌을 즐기기 위한 프리미엄 가격.
7. 기대했으나 일단 패스...

시승협찬 : Toyota Alhamb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