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 1.8리터 가솔린 엔진 + 모터의 이제는 업계 표준 하이브리드.
- 예전 프리우스와는 확실히 다르게 묵직한 토크감이 은근 일품.
- 엔진 개입이 안 느껴지는건 프리우스 전통... 솔직히 대단.
- 엔진 및 모터 소음은 물론 재생 브레이크 소음까지 꽤 억제.
- 분명 전륜구동 소형차에 가까운데... 주행 질감은 후륜 중형에 가까운게 신기.
- 전체적인 승차감도 캠리 윗급으로 가끔 착각하게 만드는 하극상.
트랜스미션&클러치
- 프리우스 특유의 제자리 리턴 스틱의 CVT.
- 좋고 나쁘고를 따질 수가 없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음.
- 그러니까 좋다는 얘기.
바디&서스펜션
- 3세대 프리우스에서 격변에 가까운 변화.
- 묘하게 느껴지는 울렁 롤링도 없어지고 살랑얄랑 가벼운 느낌도 없어지고.
- 요즘 토요타가 서스 튜닝 장인을 갈아치웠나 캠리도 격변하더니 프리우스까지.
- 분명 한체급 윗급의 고급스러운 주행 질감.
- 배터리 탓인지 뒤가 묵직한데 그 느낌이 의외로 탄탄한 안정감에 가까움.
- 실용 컨셉에선 더 바랄게 있을까 싶을 정도.
익스테리어&인테리어
- 한마디로 쉣.
- 아무리 포스트모던이고 키치고 팝아트고 옵아트고 나발이고 아닌건 아닌거다.
- 하이브리드도 그렇지만 플럭인도 그저 추하디 추한 21세기 프릭쇼.
- 실내는 밸도 자존심도 없이 테슬라를 그대로 촌스럽게 카피한 세로형 중앙 대형 스크린.
- 스크린은 UI/UX 기본의 쥐뿔도 모르고 그저 겉멋만 들은 대학 새내기 작품.
- 이걸 보고 예쁘다는 사람하고는 어쩐지 가깝게 지내고 싶지도 않을 정도의 거부감.
- 토요타 미쳤음. 부정적인 의미로.
총평
- 연방/주정부 보조금 합치면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보다 더 저렴해짐.
- 그런데 왜 사람들이 프라임을 안 사지??
- 오링에서 만땅까지 110v 기준 5시간 남짓이니 미국의 경우 굳이 220v 승압 공사 안해도 되고.
- EV 모드로 25마일 정도 커버하니 이거야말로 현실에 가장 가까운 전기차 컨셉.
- 그러니까 하이브리드보다는 전기차+레인지익스텐더 컨셉에 더 가깝다는.
- 토요타의 상품성은 어쨌든 알아줄만 함.
- 그러니까 디자인실을 통째로 날려버리라고. 스바루 어쩌고 할 때가 아님.
시승협찬 : Frontier Toyo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