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 3.5리터 V6 266마력 엔진.
- 하위 모델을 선택하면 2.7리터 I4 187마력 엔진.
- 3.5리터 V6도 확실히 딸린다. 엔진이 늘 힘에 부친다.
- 하물며 I4라니! V8을 갖다주세요.
- 숫자로는 혼다 오딧세이 엔진을 능가하는데
- 체감으로는 확실히 언더파워.
트랜스미 션&클러치
- 6단 오토매틱.
- 그냥저냥 나쁘지 않다. 엔진과 매칭이 나쁘지 않다.
- 토요타는 변속기 튜닝을 참 못한다 생각했는데 이건 괜찮은 편.
바디&서스펜션
- SUV보다는 낫지만 살짝 멀미가 난다.
- 그래도 롤링도 억제되어있고 코너링은 오히려 캠리보다 마음이 편한 수준.
- 롤링만 조금 더 잡아줬더라면 100점 만점에 100점.
- 참 잘했어요.
- 스티어링 느낌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 윤활 적절한 딜도 넣는 느낌.
- 처음엔 적당한 저항감이 있다가 어느 순간 휙 돌아버리는데
- 이걸 우아하고 고급스럽다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꽤 있을지도.
- 암튼 특이했다.
익스테리어&인테리어
- 토요타 일본 내에서도 디자인 발로 하기로 소문난 회사인데.
- 최근 캠리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외관은 나쁘지 않다.
- 문제는 인테리어. 이건 디자인의 문제가 아니다.
- 소재와 디테일에 있어 심각한 문제.
- 젠장 요즘은 미국차도 이거보단 더 센스있게 만든다고.
- 구석구석 마무리의 품질 수준은 이건 뭐... 만들다 말았다.
- 3열 시트 하부와 뒷면 처리는 그야말로 아연실색.
- 공장에서 만들다 점심 먹으러 간 사이에 몰래 빼온 차라 생각하면 납득.
총평
- 오딧세이라는 최강의 미니밴이 존재하는데
- 시에나가 거리에서 이렇게 많이 보이는게 사실 미스테리.
- 가격의 잇점도 없다. 미니밴 풀옵션이 4만5천불이 넘어간다는건 조크.
- 공간이 안 나와 V8을 못 올린건 이해하지만 I4라니??
- 외관만 멋지게 뽑고
- 실내는 디자인 조악하기 이를데 없고
- 구석구석 디테일은 초날림 공사를 해놓은 이 자태는
- 전혀 일본차스럽지 않다.
- 브레이크는 오딧세이보다 낫긴하더라.
시승협찬 : Wondries Toyo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