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 4.2리터 V8의 실로 거대한 엔진.
- 310 마력을 체감하기엔 차가 너무도 크고 무겁다.
- 가능하다면 빅토크의 V10 터보디젤을 권하지만 한국에는 들어오지 않음.
- V6는 별로 권하지 않을 정도로 버거운 차체.
- 엔진의 완성도는 그저 깔끔하다. 잡소리도 없고 기분 좋은 회전 상승.
- 연비는... 생각하기도 싫다. -_-
트랜스미션&클러치
- 오오 자동 6단 오토매틱.
- 페라리 F1 패들을 재현한 매뉴얼 모드. 어울리지는 않지만 재미있다 암튼.
- 오토 모드 상태에서도 현재 기어 단수가 표시된다. 6단을 강조하고 싶었던듯.
- 직결감은 깔끔한 편이지만 역시 버거운 차체가 토크 컨버터의 상실감을 상기시킨다.
바디&서스펜션
- 모노코크로 만든 탄탄한 바디. 오프로드를 달려보지 못한게 아쉽다.
- 프레임리스 다운 승차감을 실현.
- 4.2 모델에는 조절이 가능한 서스펜션이 들어간다.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서 확인도 가능.
- 하지만 SUV 태생의 원죄는 어쩔 수 없다. 스포츠 모드 서스펜션에도 어질어질 롤링.
- 문짝은 무지 무겁다. 아이들은 열지도 닫지도 못할듯.
익스테리어&인테리어
- 실내 디자인과 레이아웃은 지금까지 타본 SUV 중 단연 최고.
- 오래 앉아있어도 어쩐지 기분 좋은 편안한 안심감의 공간.
- 계기판 디자인은 군계일학. 암튼 최고다.
- 수납공간은 의외로 많지 않음. 하긴 어지를 공간은 충분하니...
- 트렁크 공간도 넉넉. SUV 다운 충분한 용량 확보.
- 외관도 SUV 중에선 개인적으로 최고. 단정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
- 그러나 이 거대함은 초보자에겐 조금 무리일지도. 5명 승차 정원에 낭비가 아닐까 싶기도.
총평
- 차 가격만 1억이 넘는 버거운 모델. 왜 SUV들은 한국에선 두배를 받는걸까.
- 1억의 가치는 한마디로 없다.
- 이런 거대한 차로 스포티하게 달리겠다는 발상 자체가 무식하다고나. -_-
- 1억을 지불하고 받는건 고작 VW 엠블렘. 브랜드 프리미엄으로서도 가치가 없다.
- 암튼 북미에서 4만불 초반 가격이 왜 한국에선 1억이 넘냐고!
- IMF 이전 환율이라면 3천만원선. 이 정도라면 적당.
- 아무리 맛있는 짜장면이라도 10만원을 받는다면 평가 자체가 곤란해므로.
- 보류...
시승협찬 : 고진모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