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J 펜트입니다.
오늘은 요즘 핫 ~ 핫핫! 테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 몇일간 장이 뒤숭숭했죠?, 가격 상승이 테더 때문이다. 테더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등..
비트코인과 테더는 때어놓을 수 없는 존재인 것 같네요.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면, 오늘은 테더 관점에서의 비트코인의 흐름을 분석해 흑우형님들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냥 제 관점이니 아~ 이런 가설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네요.)
테더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를 정리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3가지를 말씀드릴게요.
- 테더의 기본개념
- 테더의 장점
- 테더와 비트의 관계
- 테더의 기본 개념
테더를 설명하기에 앞서 TMI 일수 있지만, 테더의 기본 개념부터 설명드릴게요.
테더는 달러와 비례하는 스테이블(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코인입니다.
말그대로 (1테더 : 1달러)라는 뜻인데요.
테더는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와 고정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1테더는 정확히 1달러와 같도록 설계되었죠. 즉, 암호화 된 달러라고 말할 수 있겠죠. 달리말하면, 법정화폐처럼 쓰이는 암호화폐 정도로 생각 해주시면 되겠네요.
하지만, 테더를 발행하는 기업이 "테더는 1달러의 가치가 있다"며 주장만 하고 입증할 증거가 없다면 그건 사기겠죠. 그래서 항상 실질적인 미국 달러가 뒷받침 되는 충분한 자금력이 있어야 테더의 가치가 입증됩니다. 다시말해 언제든지 1테더는 1달러의 가치로 교환이 가능해져야 된다는 것이죠.
현재 테더는 크라켄 거래소를 통해서만 달러로 직접 환전이 가능 한데요.
이러한 프로세스는 *USD-USDT peg에 의해 유지됩니다. (아래 주석참고)
간단히 말하면, 1테더가 실제로 1달러의 가치로 인정받는 이유는 크라켄 거래소가 1테더를 달러로 바꿀 수 있을 만큼의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는 거죠.
예를들어, 크라켄 거래소에 테더를 팔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보유한 모든 달라를 테더와 바꿔주어 소진하게 된다면 테더의 가치는 0달라가 되는겁니다.
(매번 비트코인 떡락 재료로 사용되어 왔던 겁니다. 테더가 지급불능이니, 다들 현금화 해야한다.)
이렇게 살짝 가지고 있기에 득이 없을 것 같은 테더토큰을 사람들은 왜쓸까요?
지금부터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 테더의 장점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는 가격의 변동이 아주 심합니다. 그래서 마냥 들고만 있을 수는 없죠.
테더는 큰 상승이나, 큰 하락이 없는 독특한 암호화폐입니다. 그래서 확실히 테더는 투자로 간주되기 어렵죠.
오히려 테더를 소유하는 것은 지급보증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은행 계좌에 이자를 받지 않고 넣어두는 예금과 같습니다. 그런데, 일반 통화보다 위험하고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없는 테더를 궂이 왜 사용할까요?
투자자들이 테더를 사용하는 데는 3 가지 이유가 있어요.
1) 이체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달러를 외국 거래소에 입금하고 출근하는 것은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요. 평균적으로 1~4일 정도가 걸립니다. 때론 은행의 영업시간 이외에는 이용할 수도 없죠.
상대적으로 테더의 이체시간은 수분 내에 완료됩니다. 암호화폐 투자자는 빠르게 자금을 전환하고 차익 거래 기회를 잡아야하기 때문에 이점이 중요하죠. 그래서 테더를 많이들 활용하는 것입니다.
2) 이체 수수료 거의 없다.
SWIFT를 통한 전송은 굉장히 비쌉니다. 횟수당 수수료는 20달러 이상이고 평균 30달러죠.
거래소가 지원하는 통화가 아닌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경우 은행에서 추가 외환 전환 수수료 및 이체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반면 테더는 이체 수수료가 들지 않죠.
3) 가격의 안정성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엄청나죠.
특히, 알트코인은 유동성도 없는데 변동성이 큽니다.
예를들어 비트코인을 사용해서 이더리움을 구매했는데, 이더 가격이 10% 상승했습니다.
해서 수익을 실현하기위해 이더를 비트코인으로 바꾸고, 잠깐 뒀더니 비트코인의 가격이 15% 하락했습니다.
결국 이더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하락으로 손실을 얻겠죠.. 하지만 테더를 사용하면 투자자는 이더리움의 가격만 신경쓰면 됩니다.
- 테더와 비트코인의 관계
마지막으로 테더와 비트코인의 관계입니다.
테더와 비트코인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상위권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와의 관계를 알아야합니다.
비트파이넥스의 일부 경영진은 테더를 발행하는 기업을 경영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테더 계정들은 비파와 연결되죠. 때문에 비트코인과 테더는 쉽게 때어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특히, 비트파이넥스는 기존에 지급보증을 위해 2개의 은행을 파트너사로 삼고 있었는데요.
2017년 4월에 큰 사건이 하나 터졌죠. Friedman, wells fargo 은행이 비트파이넥스와 파트너쉽을 철수했습니다.
그 이후 비파이넥스는 USD로 거래를 전혀 할 수 없어요. USD를 더이상 받지 않고 테더만을 사용하죠.
위 내용을 보고 많은 비트코인 회의론자들은 다음과 같은 가설을 거론합니다.
"무한 테더(달러로 바꿀 수 없는)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있다. 그래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것이다." 내용을 여러분도 많이 들어보셨을꺼에요. 매번 FUD로 사용하고있죠.
다시말해 테더계정을 만들어 테더를 생산하고 무한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올릴 수 있는거죠.
최근에 테더를 사용하는 거래소와 사용하지 않는 거래소의 비트코인의 가격차이를 보셨을 겁니다.
(저도 의심이 가긴하는데 물증은 없네요 ㅋㅋㅋ)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많은사람들은 테더의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반테더구매 운동을 한다던가
최근에 윙클보스 형제는 GEMINI(테더와 장점이 같고 은행에서 보증한 토큰)을 발행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어요.
자, 그래서 비트코인이 오르는거냐 떨어지는거냐?
역사적 관적으로 분석한다면, 테더 가격이 떨어지면서 발행량이 커지고 거래량이 높아지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곧 상승한다는 가설이 세워집니다.
[가설설정 : 2017년 4월 테더차트와 비트코인 차트비교]
2017년에 테더의 발행량이 크게 증가하였어요.
아래의 코인마켓갭 그래프를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죠.
자 어떠세요? 한번 비교해보니 그럴싸하네요.
사실 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관점에서는 아직 상승장은 멀어보입니다.
큰 하락이 왔는데 벌써 2017년과 같은 상승이 찾아올까?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역사적 지표중 하나가 나타났으니 이 또한 무시할 수 는 없겠죠?
이제부터는 우리가 기대하는 대상승장 준비요소의 하나로 테더를 관심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약 상승장이네요. 코인러분들 주말 잘보내세요 ^^
더 많은 비트코인 정보/매매에 대해 궁금하신분들은 가끔씩 제 방송 보면서 소통해요!
(BJ펜트 방송 링크)
방송시간 : 월, 수, 금, 토 / 오후 8시 ~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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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USD-USDT peg
페그제도 : 한 국가의 통화가치를 다른 국가의 통화에 연결하는 환율제도이다. ‘페그(peg)’는 말뚝이나 쐐기를 뜻하는 단어로, 환율이 자유롭게 변동하지 못하고 일정 수준에 묶여 있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