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2004년에 몇주간 머물렀던 태국 북부의 시골 마을. 빠이(Pai) 그때 사진 몇장을 꺼내본다.
조용한, 아무것도 없다던 마을.
너무나도 시골스러웠던, 버스터미널.
숙소 앞에 있던 가게. 풀이 너무 잘 자라는 동네였다.
어슬렁거리던 아침 풍경.
숙소. 내 방앞 풍경.
내가 머물던 때 저 자리에 빠이 최초의 신호등이 생겼다.
고산족이 만든 물건이라고 해서 하나 샀었다. 지금도 집에서 굴러다닌다. 주머니 안에는 그동네에서 산 자그마한 불상이 들어있다.
워낙 할 일이 없는 동네라 트래킹이란 것도 한번 해보았다. 트래킹 중에 만났던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었다.
3주인가 4주인가를 저 마을에서 지냈고, 흔들리는 여행자 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돌아갔었다.
태국 배낭중에 가장 강하게 기억에 남아있는 동네.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