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타오 shambala 요가원
요가 종류: 하타요가, 리스토레이티브 요가
홈페이지: www.shambhalayogakohtao.com/
수업료: 1타임에 약 10,000원
코타오 사이리비치 쪽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요가원. 이 곳에서 2번 수업을 들었다.
아침 수업, 저녁수업 이렇게 하루에 2번 정도 이루어지는데 매번 10명 이상은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었다. 수업 난이도는 중급 정도였던 것 같다.
아침 수업은 창문을 열어놓고 나무들이 우거진 곳을 바라보며 하는 것이 좋았다.
수업을 하기 전 신을 모시고 있는 신당에 향초를 피우고 기도하는 모습이 경건하게 느껴졌다. 요가하면서 향 냄새 맡는 것도, 새소리 듣는 것도 좋았다.
수업은 한시간 반 정도 이루어졌고, 사바사나할 때 잠깐 정신을 잃은 걸로 보아 차크라가 많이 깨워진 것 같았다.
수업 시작 전에 모든 사람들에게 요가 경험을 묻고, 몸이 불편한 곳이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나마스테 인사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 눈맞춤 하는 것도 인상 깊었다. 요가블럭, 요가볼, 벨트 등 도구가 많이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닷가 바라보며 요가원에 가는 길도 좋았고, 녹음이 짙은 나무들 속에서 요가를 하는 것도 좋았다. 요가원 때문에 코타오에 다시 돌아가고 싶었을만큼 그곳의 분위기, 수업, 모든 것이 좋았다. 선생님은 스페인에서 오신 분이었고, 요가원의 오너는 남자쌤이고, 외국분인데 어느 나라인지는 까먹었다.ㅋ 1991년부터 요가원을 운영했다고 한다.
이런 곳에서 요가하면서 살면 참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