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포스팅을 안한지가 4년전.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
지난4년간 승진에 올인하다보니 이제야 스팀을 다시 찾게됨.
결국 목표는 이루었으나 그 댓가로 갑상선암을 얻게됨.
다행히 암 발생 초기에 발견해서(크기1cm미만) 갑상샘 양날개중 오른쪽 날개만 제거해도 괜찮았고, 수술1년이 지난 지금 그 결과가 매우 좋다.
갑상샘암의 크기가 작으면 본인 선택에 따라 주기적인 검사를 하며 제거수술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의사선생님은 그런 선택지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수술 후 3개월간은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었다. 대화를 조금만 이어가도 목소리가 쉬어버리고 목소리에 힘을 주어 내뱉는게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