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살균 팁!

손톱 안이 멍들었다고 엄청 아팠다며 남편이 손가락을 펴보인다. 어쩌다 그랬냐니 칫솔 헹구고 물기 털다가 세면대에 부딪혔단다. 어지간히 할것이지 단 한방울의 물기도 용서치 않겠다는 듯이 턴다고 뽀송하게 되기야 하겠는가?

그래서인지 마침 이런 정보가 눈에 들어온다. 《 세균 득실 '칫솔?' 걱정되면 ○○이용을... 》

건양대 치위생학과 연구팀에서 식초, 구강청결제, 베이킹소다 등을 이용해 칫솔의 세균 감소를 확인해 보았다. 연구팀은 각 재료를 1%로 희석한 증류수에 칫솔을 5분간 담가두었더니 식초에서 가장 많은 세균 감소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그러나 식초 냄새 배는 게 싫다면 희석하지 않은 구강청결제를 조금 덜어 칫솔을 5분간 담가놓으면 살균 효과를 볼 수 있고, 이는 1주일에 1회 정도 하면 된다고 한다.

매일 햇볕에 내다 말리지 못하고 주렁주렁 욕실에 자잘한 기구들이 늘어서는 것도 싫은 입장에서 참 적절한 칫솔 살균 방법이다. 언젠가는 꼬박꼬박 쓰기도 했으나 또 언젠가 부터는 한쪽 구석에 밀려나 있는 구강청결제를 다시 소환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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