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1개월 후기

in tooza •  7 years ago 

스팀잇 1개월 후기

스팀잇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도 벌써 1개월이나 되었습니다. 승인을 받고 최초 업로드를 1월 3일자로 했으니 내일이면 딱 1개월이 됩니다. 얼떨결에 시작한 스팀잇인데, 보상이 확실하게 주어지는 서비스의 성격 덕분에 한동안 글을 열심히 쓰게 된 것 같아 나름 활기찬 1개월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1개월의 활동도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생각도 할겸 지난 1개월을 돌아보려고 합니다.

아래는 간단히 정리한 통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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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5개의 글을 썼고, 평균적을 게시물당 120번의 조회수와 8.9번의 보팅을 받았습니다. 가장 관심이 높았던 글은 역시나 외국인 주주에 대한 과세를 다룬 게시물이었습니다. 조회수가 압도적이네요. 반면에 가장 보팅을 많이 받고, 보상이 컸던 글은 암호화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글이었습니다. 조회수는 과세에 대한 글의 15% 수준에 불과한데 보팅수와 보상의 규모는 590%에 달합니다. 상당히 수익성이 높았던 글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암호화폐에 대한 글이나 외국인 주주에 대한 글의 높은 조회수 대비 이후 글의 조회수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서평 종류 보다는 기업 분석글이나 잡상에 대한 글이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한동안 악화되었던 보팅수 / 조회수 지표가 최근 개선되었다는 점입니다. 무쪼록 30% 수준은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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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창작자에게 보상이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저는 앞의 글에서 밝혔다시피 스팀잇의 SBD가 생기는대로 현금화해서 주식을 사고 있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확인해보니 현대모비스 주식 1주와 SK하이닉스 주식 3주를 확보했습니다.

사실 오늘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가 살벌합니다.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글에서 밝혔다시피 저는 기본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 긍정적입니다. 충분히 매력이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기술을 활용해서 만들어질 경제성이 뛰어난 서비스와 그 서비스의 암호화폐를 구별해낼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투자를 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 대해서 긍정적인 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잘 활용하는 뛰어난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살벌한 바람이 뛰어난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쭉정이들을 솎아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전 앞으로도 스팀잇에 글 쓸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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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

관심주제가 아무래도 "코인"에 치우쳐 있는 것이 현재까지의 스팀잇 한계(?)인 것 같습니다. 전 "아무도 안봐도" 주식 글만 (나를 위해) 계속 쓸라고요 ㅋㅋㅋ

확실히 주제별 관심도의 쏠림이 심하긴 합니다. ㅎㅎ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팔로우 하고 갑니당. 좋은글 잘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