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가장 많이 팔린 아웃도어 브랜드
몇 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원 마일 웨어'(집 근처 1마일(1.6km) 반경 내에서 입기 좋은 옷)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트렌트로 자리 잡으면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으로 인하여 소규모 야외활동인 등산, 하이킹, 캠핑, 골프 등이 인기를 끌면서 아웃도어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는데요.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가 중년층의 등산복 이미지에서 탈피해 젊은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MZ세대로 소비층이 확대되어 매출이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를 통해 지난해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 아웃도어 브랜드는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노스페이스: 5,445 (+26%)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4,407 (+23%)
K2: 4,022 (+14%)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3,711 (+28%)
블랙야크: 3,365 (+17%)
네파: 3,095 (+10%)
아이더: 2,517 (+3%)
코오롱스포츠: 2,512 (+18%)
컬럼비아: 1,331 (+10%)
밀레: 868 (+7%)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매출액 기준 순위입니다.
노스페이스, 국내 패션 부문 9년 연속 1위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아웃도어 브랜드는 국내에서 영원아웃도어가 유통하는 노스페이스(5,44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이 무려 26% 뛰어오르며 상위 7개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노스페이스는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에서 발표한 ‘2021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9년 연속 패션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패션 브랜드 중 유일하게 100대 브랜드에 선정되면서 리딩 브랜드로써도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습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노스페이스 전성기인 2013~2014년 연매출 7000억 원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2년 상반기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액 TOP 9 (단위: 억 원, 증감률)
노스페이스: 2,713 (+53.8%)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1,979 (+23.0%)
K2: 1,725 (+9.5%)
블랙야크: 1,415 (+14.6%)
네파: 1355 (+6.4%)
코오롱스포츠: 1,175 (+43.3%)
아이더: 1,033 (+7.7%)
컬럼비아: 596 (+19.5%)
밀레: 356 (+8.5%)
업계가 집계한 상위 9개 브랜드 2022년 상반기(1월 1일~6월 5일) 매출액 순위입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노스페이(+53.8%)와 코오롱스포츠(+43.3%) 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9개 브랜드의 평균 성장률은 22.7%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