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냉전 분위기가 흐르던 1990년 9월부터 남북은 각 총리를 단장하는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하였고, 이후 1992년 10월까지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총 8회의 회담이 진행되었습니다.
1992년 5월 6일엔 제7차 회담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양측은 군사, 경제교류·협력, 사회문화 교류·협력 공동위원회 구성에 관한 합의서 등을 채택·발효시켰고, 남북연락사무소 및 남북화해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데 합의하였습니다.
7차 회담은 역사적 문건인 ‘남북기본합의서(南北基本合意書)’와 ‘비핵화공동선언(非核化共同善言)’발효 이후 처음 열리는 고위급 회담으로서 의미를 높이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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