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흠 휴가를 아껴서 겨울에 이탈리아로 떠나야 하는 이유

in travel •  7 years ago  (edited)
Life is a journey, not a guided tour.  -Anonymous


계절에 관계없이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 여름을 보내기에 이탈리아만큼 멋진 곳도 없을테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때이기도 하다. 모두가 떠나는 여름 휴가때 잠깐 참고 겨울의 이탈리아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북적임보다는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원하는 것들 좋은 조건으로 누릴 수 있다.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원하는 숙소에 묵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성수기에는 가고싶은 숙소에 비용이 비싸지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몰려서 앞서 예약을 해야 한다. 하지만 성수기때는 경쟁이 덜하기 때문에 룸을 업그레이드 받는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식당을 가거나 관광지에 갈때도 대기 줄이 짧거나 바로 입장할 수 있어서 편하다.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지면 하고 싶은 것을 하거나 원하는 곳에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투어 상품을 이용하거나 가게에서 물건을 구매할때도  인원이 적기 때문에 대화를 나누기 쉽다.  좋은 것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적은 것이 큰 장점이다.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하지만 이탈리아도 빠질 수 없다. 거리 곳곳에는 전구로 꾸며진 크리스마스토리와 정교한 장식으로 꾸며진 건물들이 조화를 이룬다. 12월에는 이탈리아 내 많은 도시와 마을에서 현지 수공예품, 맛있는 음식을 판매한다. 아이스케이팅을 탈 수 있는 장소도 준비된다. 특히 피렌체에서는 크리스마스 박람회가 열린다. 국제적인 이 행사에서 세계 각국의 판매자들이 모이기 때문에 독특한 상품들을 구경할 수 있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데 최적한 장소가 될 것이다. 



좋은 날씨를 누리거나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의 여러 지역의 날씨는 캐나다나 미국, 중국, 러시아 등과 비슷하다. 지형과 반도의 다양성 때문에 각 도시별 날씨의 차이가 큰 편이다. 로마와 나폴리는 이탈리의 주요 도시 중에서 가장 온화한 날씨이다. 1월의 로마의 최대 평균은 12도이고, 최소 평균은 3도이다. 한국과 비교하면 겨울이라도 하더라도 그리 춥지 않은 날씨라고 느껴질 것이다. 사르데냐, 시실리, 남부의 육지, 특히 북부 산맥은 매우 춥기도 하다. 베니스, 피렌체, 토스카나 및 움 브리아의 언덕 마을과 같은 인기있는 관광지는 눈이 내리기도 한다.  겨울 스포츠를 위해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것이라면, 가파른 언덕과 복잡한 곡선으로 이뤄진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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