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들! MKLAND 입니다. 아래 여행기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아시아 10개국을 여행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중국 이야기 1] 대륙진출(상해로의첫걸음)
12월 12일 아침일찍 만나서 마무리 짐정!리!를 하자는 계획과 달리 오전 10시에 만나 짐을싸!기! 시작했습니다.
배는 오후3시에 출발하기때문에 우리는 모든것을 4시간안에 끝내야했기때문에 부랴부랴짐을싸고 인천으로출발! 우리는 시간이 부족하다는걸 인지하고 시속60키로로 달리기시작했습니다. (지하철역으로-_-)
항상 제일싼음식 제일싼티켓 뭐든지 제일싼것을 추구하는 우리의 고집은 잠시제껴두고 다른분들에게 방해가 되지않는 2인실 티켓을들고 제2국제여객터미널 입성했습니다!
만근曰 음..저..how can i get ... to room 312
선원曰 하구말 할줄 모라요?
만근曰 (한국말하는구나ㅋㅋ) 312호실어떻게가요?
선원曰 3층올라가세요
만근曰 네 ㅋㅋ짜이찌앤
중국 선원이라 한국말 못할줄 알고 영어로 말을 거는데 나한테 한국말 못하냐고 물어본다. 참 웃긴 상황이였습니다 ^^
중국까지 24시간남은 우리는 배한번둘러보기로했습니다.
음..위에헬스장이있군 어떻게생겼을까?
허거덩...헬스장에서 돗자리깔고 약주하시던 할아버지. 우리에게 급관심보시고 좋은말씀해주십니다.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지겹고지겨웠던 24시간후 드디어중국에도착했습니다. 야호! 아까봤던 할아버지께서 여비에보태쓰라며 100위안을
주십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우여곡절끝에 항구밖으로나와 상해로출발을해야하는데 지도가없습니다. 중국어도 기본밖에 할줄모릅니다 ㅋㅋ 그래!무대뽀정신으로 가는거야~!
배는고파오고 말은못하고.. 바디랭귀지로 음식점이 어디있냐고 행인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동네를 3바퀴돈후에 겨우 음식점을찾았습니다. 음...주문은어떻게하지? 음...음...니하오마..셰셰...짜이찌앤 이게아닌데... 음... 메뉴판을가리키며 이거! 결과는..생각보다 맛있는 볶음밥이나왔습니다 둘이합쳐 음식값10원을 내고 상콤하게 출발... 어디로? 잘 모르겠습니다.
몇시간 후... 헤메다보니 또그동네 입니다. 여관처럼보이는건물에 들어가서 여기가여관입니까? 하룻밤묵는데 얼마입니까? 라고 바디랭귀지로 의사소통을 하고 하룻밤 묵기로 했습니다. 방에 들어가 짐을푸는데, 밖이랑방이랑 똑!같!이! 춥습니다 ㅋㅋ (사진은 주인아저씨 와 귀여운아들)
부지런한 우리는 다음날 1층에있는 목욕탕에서 공짜로샤워를하고 오전11시에 출발했습니다. 밤에 주인아저씨가구해준 중국어만적힌 지도를들고 어딘가로출발! 가는길에 나온 어디서많이 본듯한 회사 앞에서 사진한방 찍었습니다.
날씨는춥고 남쪽으로가고있긴한데 이길이맞나모르겠고 배는고프고 여전히할줄아는말은 3단어밖에없고 우리가봐도 막막한우리 입니다.
중국은 처음 오는건데 풍경이 참 이국적입니다. 한국의 옛날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거같기도 하고 뭐든게 신기합니다.
가는 길에 몸생각해서 어머니가 싸주신 홍삼엑기스를 마시고 힘내서 다시 출발!
배가고파 들어간 어느시골마을에서 본 리어카 간식거리 왠지 친근하고 맛있어보여 샀지만 ㅋㅋ 맛은 그럭저럭입니다. 근처식당에들어가서 저녁을먹는데 식당아저씨가 한국어교재를 들고오더니 자기한국어공부를한단다 근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전혀안됩니다. 어떻게 알아 들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식당아저씨가 오늘밤에 비가오니 근처여관에서자라고합니다.
여관에들어가서 짐을푸니 동네꼬마들이 우릴신기하게쳐다봅니다.귀여운 녀석들... 귀여워서 한20분정도놀아주는데
애들이 돌아갈 생각은 커녕 동네청년들까지 몰려듭니다.
(이곳여관도 ㅋㅋ 매!우!춥!다!) 이불은 솜이불같은데 무겁기만하고 전혀 보온이 안됩니다.
오늘도 달리고 달린다 오늘은 몸이안좋나 이상하게힘듭니다. 20키로밖에안왔는데벌써 지치기시작합니다. 정신줄반쯤놓고달리는데 시야가 흙길에서 초원으로바뀝니다.
(정신줄놓고 달리는바람에 흙탕물에다젖은 내신발,자전거ㅠㅠ)
중국에는 공장들이 참많습니다. 그리고 하나 같이 굴뚝에서는 하얗고 검은 매연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중국도착하고나서부터 화창한 날이 하루도 없었습니다. 매연때문일까?아니면 원래그런걸까?
잘달리는성훈이와는달리 40키로미터를 달리고나서 완전히퍼져버렸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일단 근처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곳곳에 있는 똥을 피하면서 여관을 찾아갔습니다. 주인아주머니께 하룻밤 얼마냐고 하니 80위안 이랍니다... 바디랭귀지로 제일 싼 방 없냐고 하니 60원짜리를보여주십니다. 우리학생이라 돈이없다 자전거로 상해가고있다 (워슬 슈에셩, 워먼 취 샹하이, 메이요 치엔 ㅋㅋ) 싸게 해달라고 바뒤랭귀지로 말하니 50원에해주신다고 합니다. 아주머니 콜!!! 온수에 온풍기!! 완전 천국입니다^^
주행거리 133 Km
중국 누적거리 133 Km
총 누적거리 638 Km
여행비용 199 元
총 여행비용 199 元
중국 여행기간 3 일
지난여행기 입니다
------------한국----------
한국5 부산도착(몸풀기 끝!)
한국4 빨래는 과연 누가?
한국3 첫 야영(야생버라이어티)
한국2 생각지도 않은 행운
한국1 여행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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