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ㅡ,.ㅡ;;
"강릉커피거리"라고하길래... 내심... 무척이나 기대가 컸었다.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개인 카페들...
카페 주인이 수 년 ~ 수 십년동안 운영하면서 쌓인 노하가 집약된 한 잔의 맛있는 커피...
파도치는 동해의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
캬~~~
상상만해도 설레이는 가슴을 부여잡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강릉항수산물판매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안목해맞이공원 방향으로 이어진 카페들을 구경하면서 걷기 시작했는데...
듬성듬성 처음보는 카페브랜드가 몇 개 있고...
서울에서 가 봤던 카페 지점도 한 두개 정도 보이더니...
이게 끝~~~~
나머지는 온통 대기업 커피프랜차이즈들...
스타벅스, 투섬, 카페베네, 공차, 파스쿠치...
하하하...
내가 어리석었지. 에휴...
웬만해서는 외부 동영상 녹화를 하질 않지만,
이건... 너무하다 싶어서... 안목해맞이공원에서 다시 주차장쪽으로 돌아오는 길에 촬영을 해 봤다.
대기업 커피프랜차이즈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이렇게 조성된 곳이 과연... "커피거리"라는 타이틀과 어울리는 것인지?!
한번쯤은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극히 제한된 내 '사견'으로는... 흐흐흐...
Writer : barista (http://www.coffee-shop.kr / 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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