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여행][上海旅行] 혼자 떠난 중국 상해 여행일기 5, 6일차! 여행 끝!

in traveling •  7 years ago 

와이탄과 동방명주를 보기로 다짐한 날!

페리타는 곳 근처에 위치한 그 유명한 식당! '라오라오'로 향했다.
직역하면 외할머니 식당이라던데, 그만큼 이곳은 외할머니의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여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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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여행의 거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정말이지 공기가 가장 맑았다! 좋았다:)

날씨가 맑았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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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곳곳에 개인의 빨래를 말려놓은 모습을 많이 볼 수있었다.
나에겐 신선한 충격. 공공재와 개인의 물품 사이의 경계가 이렇게 허물어질 수 있나!
공안들도 있었는데 큰 문제가 안되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이것도 중국의 공산주의의 한 부분이려나?

나라를 여행하면서 느끼는 문화적 차이는 항상 의외로 사소한 부분에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재미로 항상 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거리를 뚜벅뚜벅 걷는 걸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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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라오라오 식당. 이 보리차는 1위안, 150원이었다. 무한리필 히히. 맛나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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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새우와 계란볶음밥을 시켰다. 누가 그랬는데, 정말 중국식 볶음밥을 잘하는 곳인지 알아보려면 계란 볶음밥을 시켜야한다그랬다. 두 음식 모두 게걸스럽게 먹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음.
다만 음식이 기름지긴 한지 몇 시간이 지나도 소화가 되지 않았다 ㅠㅠ 흑흑 거지같은 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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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값은 약 100위안, 15000원 정도. 환전했던 돈 중 가장 큰 단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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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중국인데 영국 런던에 온 것 같은 느낌. 그런 느낌의 건물들이 가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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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를 타러감. 이 곳의 페리는 출퇴근용이어서 2위안밖에 하지 않았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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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 걷다가 한 쇼핑몰에서 발견한 생 오렌지 자판기. 이 자판기 정말 많이 봤다. 이 쇼핑몰 층마다 있었던 듯.
위생이 너무나 걱정되었으나 너무 궁금해서 사먹어봄. 15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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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괜찮았음! 신선한 맛. 다만 이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는 모습을 보는 중국인들의 시선이 느껴져 약간 걱정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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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스토어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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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귀여운게 많아서 신용카드 긁을 뻔함.... 친척 조카에게 사주고 싶었던 것들이 너무 많았다.
너무 후회함... 좋아하는 캐릭터가 뭔지 물어보고 올 걸..ㅠㅠ
정신차리고 만원짜리 볼펜 두 개만 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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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저녁으로 동파육을 먹으려 했다. 맛있다는 식당까지 찾아놨었는데...
점심이 너무나 소화가 안되서 도저히 먹을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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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탄은 너무 예뻤다. 부내 폴폴.
와이탄 안녕 난 숙소로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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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향하는 길에 항상 사람들이 잔뜩 줄 서있던 가게에 용기를 내서 함께 줄을 서 봄!
처음엔 그냥 줄 서있었는데 앞에 중국 젊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이런 토큰을 사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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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우리나라 돈까스같은 것을 팔았음. 가격은 10위안,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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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해야해서 파파고를 키고 '포장'이라 쳐서 보여드렸더니 엄청 웃으셨음.. 나는 영문을 알 수 없었다고한다... ㅠㅠ 그 아저씨 중국어 어감상 번역이 '포장해줘!!!' 쯤으로 되었나보다 ㅎㅎ
아무튼 재밌다는 듯 웃으셔서 나도 재밌게 포장해서 와서 숙소에서 먹음. 맛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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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공항에 가기 위해 중국의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마그레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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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키로를 십분만에 돌파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하다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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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타자마자 영화 보기:) 덩케르트를 봤다. 대한항공 너무 좋았다.... 이제부턴 가까운 곳 갈 땐 무조건 대한항공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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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으로 연어샐러드와 치킨이 나옴. 연어샐러드 진짜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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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보니 새로 개장한 인천공항 제 2터미널이었다.
우리나라 공항이야 말할 것도 없이 깨끗하고 넓고 예쁨! 지나가다 쉑쉑버거도 봄. ㅎ

아무튼 상해여행 너무 재밌었고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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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정말 한번 가보고 싶은데 사진 보니 다녀온 느낌이 나는데요 ㅎㅎㄹ

사진이 생동감(?)이 넘치죠? ㅎㅎ

회사에서 보고 있습니다. 잠시마나 회사를 벗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 )

반갑습니다:-) 팔로잉 했습니다! 월루중이셨군요! :) 저도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흑극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오셨군요 환영합니다 로세티님!!
상해도 물가가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않네요!!! 저도 중국 식당에서 샤오판(볶음밥)엄청 먹었는데, 제 일행들은 양식집에서 먹은 볶음밥(8위안)이 제일 맛있다고 하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이게무슨일.. , 디즈니샵도 너무부러워요.. 왜 청도에는 이런곳이 없었을까..(없어서 다행인가.. 내 지갑을 지켜줘서 고마워) 줄서서 드신 돈가스(>??)도 너무 맛있게 보입니다 ㅠㅠㅠ 저도 올때 대한한공 타고왔는데 기내식 너무 맛있고 진짜 돈많이 벌어야지 생각했답니다.. ㅎㅎ 무사히잘다녀오셔서 다행이에요 !

김설사님도 무사히 오셔서 다행입니다:) 우리 돈 많이 벌어요..... 대한항공 10번 탑시다.....

대한항공 들어가는 입구부터 갈라져서, 돈벌어서 VIP 꼭 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일리지 업그레이드로라도 꼭 한 번 비지니스로..!

오렌지 자판기도 신기하구~~ 디즈이 인형 파는곳도 구경가고 싶어요 ~~♥♥

언제 한 번 상해 구경 추천해드립니다:)

슬쩍님이 발걸음 닿으신 곳 마다 제 추억도 함께 그려지네요 ㅎㅎ 새벽에 와이탄가서 불꺼진 동방명주보며 친구랑 소주먹고 그랬는데 ㅎㅎ 저는 상해에서 지내던 시절이 매우 외롭고 고독했었는데, 왜 지나고 나니 다시돌아가고 싶을까요? 덕분에 기분좋은 추억팔이 하고 갑니당^~^

힘든 시기도 지나고나면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 같아요:) 소주라니 너무 한 번 해보고 싶은 경험인데요?! ㅋㅋㅋㅋㅋ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