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ing: steemzzangAll contenthive-129948hive-196917krsteemzzanhive-183959hive-180932hive-166405uncommonlabhive-185836hive-150122hive-183397photographybitcoinhive-144064hive-188619lifehive-101145krsuccesshive-103599hive-139150hive-124908hive-184714hive-106183hive-109690TrendingNewHotLikersjjy (82)in steemzzang • 21 hours ago詩 • 든 • 손철새들은 기어이 북쪽으로 길을 잡았다 속으로는 *대붕(大鵬)을 꿈꾸며 몸서리쳐지는 바람 속을 날고 있을 철새들 주섬주섬 옷을 찾아입고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하고 새벽을 연다 싸늘한 공기가 목덜미를 휘감는다 구만리 창공을 날고 있을 그 무거운 날개에도 금빛 햇살 몇 알 떨어지기를 가난한 기도가 북녘 하늘을 날고 있다…lee1004 (79)in steemzzang • 7 hours ago대파(2024.11.21)김장보내면서 대파를 한봉지 보내주셨어요 뿌리를 잘라 가지시런히 심어요 낮에 해가 잘비추고 따뜻해서인지 파순이 파랗게 쑥쑥 올라와요 화초보다 에쁘네요jjy (82)in steemzzang • 2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645.하루 종일 흐린 하늘은 해를 꽁꽁 숨기고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보이는 것들이 모두 우중충하고 물빛조차 흐릿하게 흘러갑니다. 잎을 떨군 마른 가지에 달린 감도 빛을 잃고 을씨년스럽게 매달려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그렇게 윤기로 반들거리고 먹음직스러웠는데 빛이 꺼진 세상은 모든 것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세상을 뜬 지인의 남편이 세상에서…hansangyou (76)in steemzzang • 13 hours ago행복한 사람---정 용 철--- "어머니" 하고 부를 때 "오냐, 왜..." 하고 대답하시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해야 할 일을 떠올리고 하루에도 몇 번씩 시계를 보며, 바쁘게 산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올 때 아름다운 단풍잎 하나 선명하게 떠오르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마음이…lee1004 (79)in steemzzang • yesterday나애큐(2024.11.20)나도애터미큐레이터 3차 교육이 있는날 팀원들과 아침 8시 출발해서 논스톱으로 공주까지 11시 40분도착 차에서 카스터디 즐겁게 공부하며가요 회사에서 제공하는 점심 정말 맛있어요 오후 6시 세미나가 끝나고 저녁은 샌드위치랑 두유로 루트바이탈헤어케어 전문가과정을 수료하고 집에도착하니 9시반 팀원들과 즐겁게 교육도 받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ygs (73)in steemzzang • 6 hours ago효녀 효자많은 아들, 딸들을 불효자로 만드는 사람. 임영웅. 예상대로 이번에도 불효자로 만들었습니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12월 27일에서 29일까지, 내년 1월2일에서 4일까지 열리는 리사이틀에서는 더 감성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거라고 합니다.jjy (82)in steemzzang • 3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644. 정답 발표.수은주가 내려가 맵싸한 아침입니다. 어제보다 풀린다고 하더니 오늘이 더 쌀쌀한 날이라 이제는 패딩을 입고 모자에 머플러를 두르고 다닙니다. 며칠 전에는 푸근한 날이라 더워 더워 했는데 며칠 만에 이렇게 한 겨울이 되었습니다. 가을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도착하고 보니 겨울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하나 하나…hansangyou (76)in steemzzang • 2 days ago당신의 눈물---김 혜 순--- 당신이 나를 스쳐보던 그 시선 그 시선이 멈추었던 그 순간 거기 나 영원히 있고 싶어 물끄러미 물 꾸러미 당신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내 것인 물 한 꾸러미 그 속에서 헤엄치고 싶어 잠들면 내 가슴을 헤적이던 물의 나라 그곳으로 잠겨서 가고 싶어 당신 시선의 줄에 매달려 가는 조그만 어항이고 싶어lee1004 (79)in steemzzang • 2 days ago곳간부자(2024.11.19)창고가 가득채워져 부자가 된것같아요 형님이 김장김치 보내주시고 동서가 햅쌀 호박 무우 배추 대파를 보내고 오빠가 버섯과 곶감 홍시감 은행 고추를 농사지어 가을걷이하신 선물이 곳간을 부자로 만들어주어요ygs (73)in steemzzang • yesterday흰동백흰동백이 폈어요. 고귀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때로는 슬픈 사랑으로 애닲은 이별로 겨울에 피어 인내와 끈기로 꽃말은 순결, 희생, 완벽한 사랑입니다.fj1 (70)in steemzzang • 8 hours ago콩밭싹 틔운 콩, 세상밖으로 고개 내밀면 비둘기가 날아 와 목을 친다 악! 소리도 못하고 떠나보내야 했던 날 들 그믈속에 숨어 어렵게 태어난 너희들 잘 자라줘서 넘 고맙다.jjy (82)in steemzzang • 4 days ago詩 • 든 • 손논바닥보다 논두렁이 더 넓은 다랑논 다락 같이 높은 산비탈을 갈아 소발자국 묻힐만큼 물이 고이자 논이라고 밤꽃 지고나서 모 한 줄 꽂았다 뻐꾸기처럼 울고 싶은 늦은 봄날 이팝꽃이 앉았던 자리를 찾아 눈물을 떨구고 콩을 묻었다 새벽별이 내려주는 맑은 이슬 한 모금에 싸락눈처럼 떨어지던 하얀 벼꽃들 논에서 벼 한 섬 거둘 때…dozam (72)in zzan • 8 hours ago[24-11-21] 당할 뻔어제 유수님의 피싱 이야기를 읽은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런 문자가 띠릭 왔다. 사촌 이름이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누르려고 하다 잠깐 생각해 보니 백부님은 오래 전에 작고 하셨다. 이런! 피싱이로구나! 황급히 사촌 단톡방에 캡처해서 올리니 다들 이 문자 받았다고 한마디씩 한다. 사촌 휴대폰 번호가 털렸던 거다. 또 다른…dozam (72)in zzan • yesterday[24-11-20] 대기업의 맛이 좋구만배추와 무가 영 별로다. 속이 덜 찬게 많고 무도 작다. 그래도 얼기 전에 일부는 비닐하우스로 옮기고 잔챙이들은 몇년 째 재활용 중인 인삼 가림막으로 덮었다. 그러다 보니 배가 고프고 배고프면 내가 사나워지기 때문에 뭐라도 끓인다. 오늘은 냉동실에 넣어뒀던 칼국수를 끓여봤다. 음….. 좋은데? 역쉬 대기업의 맛이야!swan1 (73)in steemzzang • 20 hours ago스완의 어느 날오늘도 자동차에는 꽃이 피겠지 하얗고 예쁜 서리꽃이 마음까지 추워 나갔지만 천만 다행으로 꽃이 피지 않은 맑은 유리창이었다. 로또 오천원 당첨만큼이나 좋다.hansangyou (76)in steemzzang • 3 days ago가을은 하늘에서 온다---강 형 철--- 사람의 손으로 가을은 거두어지고 사람의 눈 위 바람결에 뉘어지는 벼이삭의 몸짓은 출렁일 수 있지만 가을은 하늘에서 온다 창호지 바른 문지방 너머 실눈을 뜨고 마당가에 꽂히는 햇살 굳은살 박힌 손끝을 바라보지만 기다려서 가을은 오지 않는다 가을은 하늘에서 제 맘대로 온다 돌자갈 섞인 황토흙에서 유리조각은…ygs (73)in steemzzang • 2 days ago붉은 단풍잎 다 떨구고 성전의 기둥처럼 우뚝 서 있는 나무. 그 못다한 정열을 불태우는 단풍 나란히 서서 가을과 이별한다lee1004 (79)in steemzzang • 3 days ago양력생일(2024.11.18)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어요 아버지 하늘나라 잘 보내드리고 김장도 잘끝내고 마음 허전한가운데 기온이 뚝 떨어져 더욱 춥게 느껴지네요 양력생일이라고 카드사에서 카드가 왔어요jjy (82)in steemzzang • 5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644.새벽공기는 그다지 쌀쌀하게 느끼지 않았는데 아침이 되면서 싸늘한 바람이 불어 얼굴을 스칠 때마다 차갑습니다. 하늘도 동남쪽은 흐린 하늘이고 서북쪽으로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그 파란 하늘이 오늘부터 추워진다고 하는 예보를 말하는 듯합니다. 이제는 꽃을 보면 왜그런지 어설프게 보입니다. 그것도 화려한 꽃일수록 더 쓸쓸하게 보입니다. 씀바귀꽃이나…fj1 (70)in steemzzang • yesterday지킴이이름 모를 들풀이 빈 집에 터를 잡고 산다 넌! 누구냐? 누구라도 상관 없다 내 빈 상가를 지켜주는 너!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