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kr] 무등산 자연휴향림

오늘 근무가 잡혀있었는데 근로자들이 작업을 거부해서 쉬게 되었습니다. 땡큐베리감사!!! 시험도 끝났겠다 여유롭게 달리고 가족들과 무등산휴향림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채집망과 채집통을 들고 산을 누빕니다. 먼저 자리를 잡은 아이가 대왕잠자리 한마리를 양보합니다. 그덕에 우리 아이들은 손바닥만한 대왕잠자리를 비롯해 다양한 곤충을 채집했습니다. 아이들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아이들이 물놀이에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잠시 산길을 걸었습니다. 바람 솔솔 부는 그늘이 시원합니다. 특이하게 생긴 꽃 사진도 찍어봅니다. 그냥저냥 기분 좋은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