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들어와봤습니다.
뭔가 전보다 더욱 활성화 된것 같아 신기한 느낌도 드네요.
앞으로 더더욱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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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창궐한지도 제법 되었네요.
외국 여행을 못가니 간간히 확진자 적은 주에는 급히 계획을 짜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예전처럼 매주 다니지는 못했지만 대신에 한번 갈 때 멀리까지 가게 되었고 멀리 가게된만큼 보상심리도 발동하여 국내 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도 생겼습니다.
- 관광? 힘들어. 다음에 보자.
언제 또 오냐. 다 다녀봐야 해.
- 특산물? 난 그거 별로일 것 같아.
언제 또 오냐. 다 먹어봐야 해.
- 바다? 안지겹냐? 그냥 숙소에서 쉬자.
언제 또 오냐. 숙소에 있으면 손해다. 나가야 해.
- 그거? 싫어 무서워.
언제 또 오냐. 다 해봐야 해.
식도락 여행만을 즐겨온 저는 관광에 열중하기 시작했고, 여행지에서조차 입에 안맞으면 안먹던 버릇이 없어졌으며, 체험도 전에 없이 열정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피곤은 기본이요 금전 과다지출은 덤이고 코피는 보너스지만 요즘만큼 여행에 충실한 적이 있었나 싶네요.
하여간 저는 요즘 '이런게 여행이구나'합니다.
속초, 삼척, 춘천, 남해, 통영, 부산.
다음은 전라도 공략 계획중입니다.
장흥의 삼합이 죽인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