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재 시민의 숲 # 튤립이 가득해요 ^^

양재 시민의 숲

어렸을 적 가족 나들이로 자주 왔었던 곳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빠가 운전 하실때 저를 운전석에 앉혀서 운전도 하고 그랬었는데 아무래도 기억이 잘 못 됐나봐요 어렸을 때는 가장 큰 공원으로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작네요 세월이 많이 지나서 이 곳도 많이 바꼈네요.

주말에 일 끝나고 공원 앞 벤치앞에서 누워있었습니다. 구름 색깔이 어둑어둑 바뀔때 쯤에 양재시민의 숲 지하철역에서 남친님이 얼굴이 위로 살짝 살짝 보입니다. 앞에 올때까지 죽은척 기다리다가 놀래켜 줄라고했는데 실패했어요.

벚꽃들이 다 지고 남은 꽃들이 없어도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걷기에 참 좋았어요.

맨발로 지압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아무도 가지는 않았어요, 건강에 좋은건 서로 미루는 ;;; 책 볼 수 있는 곳도 생기고 야외 바베큐장도 있고 많이 좋아졌네요 ^^ 벚꽃이 지나고 튤립들이 공원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 중에 핑크 튤립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발목을 꺾으면서 가르켰어요 ) 이거 뭐야?!
응 그거??

인사이드 발동작 아니양?
아니 이거 식물 이름 뭐냐공? 질경이 잖아 ㅋㅋㅋㅋ

이번주 풋살을 못가서 아쉽네여.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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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2동 양재시민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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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 시민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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