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에서의 반나절
2011년 12월 11일
다음날, 그 형은 결국 하루 분을 환불받고, 호스텔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나는 그래도 누나를 생각해서 남기로 했다.
누나와 이모가 간곡하게 말렸기 때문이다.
사장님 그런 성격 빼면 좋은 사람이라고,
밀라노 지점 만들었는데 안그래도 매출이 안 나와서 힘든데,
그 지점을 누굴 맡겼는지는 몰라도 인터넷 요금이 체납돼서 끊길 위기라고,
그것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서 그렇다고.
밀라노 출장 때문에 내가 출국할 때까지는 사장님 볼 일 없을 것이라고.
그리고 사장님도 가면서 많이 마음이 아플 거라고.
자기 분에 못 이겨 화를 내는데, 꼭 그러고 나서 후회와 자괴에 빠진단다.
난 그런 건 잘 모르겠고, 그냥 나 출국날까진 안 돌아온다니 남아있는다.
오늘은 숙소를 옮긴 형과 나폴리에 당일치기로 가기로 한다.
떼르미니 역에서 9시에 보기로 한다.
나폴리까진 기차로 3시간 정도 걸렸다.
이탈리아도 땅이 참 길쭉한 것이 은근히 넓다.
그 땅덩어리 반만이라도 우리나라에 들여와서 우리도 좀 넓게 넓게 살았으면 하는 소망이다.
도대체 이렇게 길게 줄 서서 뭐 하는 건지 모르겠다
나폴리에 대한 첫 인상은... 날이 흐린 탓이 있는지는 몰라도 좀 암울했다.
다른 여행기를 보면 쓰레기가 산더미같이 쌓여있다는 둥,
양복을 입은 어깨 형님들이 역에 줄지어 서 있다는 둥 말들이 많았지만,
적어도 내가 갔을 때에는 없었다.
다만, 길거리에 흑인 형님들이 그렇게 많은 곳은 처음이었다.
그 형님들의 대부분이 우리의 물건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소문은
여기저기에서 너무 많이 들어서 한편으로는 긴장도 많이 되었다.
비록 가지고 갈 만한 걸 많이 지니지는 않았지만.
제대로 나폴리를 돌기 전, 나폴리 민박집에 잠시 들르게 되었다.
먼저 나폴리에 도착한 다른 형과 만나 그 형이 체크인 한 후 돌아다니기로 했기 때문이다.
민박집은 다세대 아파트 4층이다. 엘리베이터가 있다.
그런데 공사현장용 엘리베이터를 생각나게 하는 비주얼이다.
매우 투박한 느낌. 호이스트라고 하나?
문이 2중인데, 각 층의 겉문은 손으로 열고 들어가야 한다.
난생 처음 타 보는 그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그 빌딩과는 어울리지 않는 화사한 민박집에 들어서게 된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건 중국어로 도배가 된 달력.
사장님은 100% 조선족분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다들 조선족분 숙소라면 피하고 보는 분위기가 있지만, 그럴 필요 없다.
사람 나름이다. 적어도 숙소의 친절도와 편안함은 사람에 달렸지, 국적에 달리진 않았다.
그 숙소에 묵은 형 덕분에 나폴리 여행 설명은 덤으로 들었다.
당일치기로 간다면, 나폴리 3대 피자집과, 성 정도만 들르면 되겠다.
그런데 3일 묵는 형을 위한 여행 설명을 듣는데, 주변에 볼 곳들이 너무 많다!
당일치기로 나폴리를 잡았는데, 잘못해도 크게 잘못했다.
나폴리 주위에 폼페이는 물론, 아말피, 카프리, 소렌토 등 유명한 곳들이 몰려있었다!
민박집 사장님께서 물어보신다.
“왜 여길 당일치기로 잡으셨어요?”
“별로 볼 것도 없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도, 치안이 안 좋다고 생각해서요.
여기저기 다들 여기 위험하다고 해서요.”
“에이, 그렇지 않아요. 다른 곳에 비해 좀 위험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게까지 위험한 곳은 아녜요.”
“그러게요. 다른 건 모르겠고, 주위에 유명한 곳을 못 보고 지나친다는 것에 화가 나네요.”
“적어도 여기에 4일은 있어야 나폴리와 주위 도시 돈다고 할 수 있어요.”
“남부 해안 투어 당일치기로 하잖아요. 그걸 보고, 직접 가도 당일에 끝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보통 그 사람들이 계속 나폴리가 위험하다고 소문을 퍼뜨리죠.
그래서 사람들이 이곳은 경치만 보고 빨리 떠야 할 곳으로 인식하게 만들죠.”
“그리고 그걸로 나폴리 당일치기 투어를 파는 거고요?”
“그렇죠.”
정말 공포 마케팅도 가지가지다.
나중에는 꼭 여기에 일주일을 뻗고 가겠다는 다짐을 하고 나왔다.
그리고 거리를 거닐어보니 실제로 그렇게 마구 위험하다는 느낌이 들진 않았다.
다들 우리를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폐지를 모아 자기 입 풀칠하느라 바빴다.
디 마테오 피자집 입구
뭔 일 하는지 다 보이는 주방
이것이 진짜 레알 화덕피자의 비주얼!
먼저 버스를 타고 나폴리 3대 피자집에 가보기로 한다.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R2 버스를 타고 간다.
R2 버스 안에서 우리의 호주머니는 공공재다.
수시로 내 손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호주머니에 들어갔다 나온다.
호주머니엔 아무 것도 들은 것이 없어 다른 무엇들의 움직임이 내 살을 계속 건드린다.
허리와 허벅지가 간지럽다.
그것들의 의미없는 움직임도 그저 재미있다.
버스가 인간을 수송하는지 닭장을 수송하는지 구별이 가지 않는 터라
옆사람 호주머니의 움직임도 느낄 수 있다. 다
들 죽어라 번 것들 여기에서 공공재로 풀진 않길 바랄 뿐이다.
시내에 내리면 3대 피자집이 사정권에 들어온다.
그런데 운이 나쁘게도 가장 맛있다는 피자집은 닫았다.
2번째 피자집을 가기로 한다.
이름은 익숙할거라 믿는다. ‘디 마테오’다.
무려 이곳에서 기술을 배워 한국에서 그 이름 그대로 피자집을 열었으니.
명성에 걸맞게 줄도 꽤나 길었다.
줄 덕분에 피자집을 찾았을 정도니깐.
하지만, 이 줄이 다들 적응되었는지 줄이 줄어드는 속도도 빠르다.
단 10분만에 어떻게 그렇게 빨리 피자를 뽑아내는지도 신기하다.
100판은 족히 나가 우리가 주문해야 할 때가 되었다.
메뉴판을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우리마냥 불고기피자, 치즈피자 이런 식으로 쓰여 있는 것이 아니라,
마가릿타같은 자기들만의 이름을 쓰기 때문이다. 마치 커피마냥.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니 그냥 가장 싼 피자를 먹는다.
마가릿타? 유럽치고 매우 싸다, 아니 한국보다 싼 것 같다.
3.5유로. 레귤러사이즈.
다만, 빵이 매우 얇아 한 판을 다 먹어도 배가 허전할 느낌이다.
가장 싼 피자답게 토핑으로는 치즈밖에 없다.
하지만, 빵과 치즈와의 조화를 느껴보면 한국 피자는 모두 가짜였다는 생각만이 들 것이다.
한국 피자의 그 수많은 토핑은
뭔가 부족한 도우와 치즈맛을 가리기 위한 수단이랄까?
도우는 얇았지만 배는 든든하다. 성까지 걸어가면서 배를 가라앉히기로 한다.
성의 입구까지 가는 것도 일이었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계속 위로 올라간다.
같이 간 형들이 지도 하나는 기막히게 보니 망정이지, 나 혼자 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
거대한 입구가 보인다. 끝인 줄 알았다.
하지만, 거기에서도 꽤 올라가야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보인단다.
성의 곳곳에 짠물이 깃든 흔적들이 보인다.
이렇게 찍어보니 소금 쩐 내는 나지만 좀 미항같긴 하다
성의 꼭대기에 다다르자 매서운 바닷바람이 몰아친다.
성 위는 고요하다. 날씨는 흐리다. 매우 을씨년스럽다.
우중충하고 드넓은 성 위에 우리밖에 없다.
제대로 온 건 맞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곧바로 보이는 드넓은 세계 3대 미항의 풍경에 그 의심은 접기로 했다.
사실, 날씨가 이래서 미항인지는 몰랐다.
그런데, 한 구석, 구름이 걷힌 그 작은 틈으로 햇빛이 내리쬔 곳이 있었다.
그 자리만 반짝거린 것이 참 예쁘더라.
맑은 날에 제대로 햇빛을 받으면 보석같은 곳일 것이다.
이곳에 와서 한 건 피자먹고 경치본 것밖에 없는데, 다시 로마로 올라갈 시간이다.
이곳에 반나절은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다.
마음 같아서는 내일 다시 내려와 4일은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절대 불가능하다.
왜나면... 오늘이 유럽에서의 마지막 밤이기 때문이다.
<이전 포스팅>
CHAP4 파리, 리옹, 멘체스터, 런던, 토리노, 베네치아, 볼로냐, 피렌체, 아씨시, 나폴리, 로마
CHAP4_17 이탈리아 - 재회, 입장이 바뀌어 | 이스탄불에서의 손님이 로마에서는 호스텔 스텝
CHAP4_16 이탈리아 - 불법 민박들을 마냥 욕할 수는 없다 | 민박 벌금에 대한 썰
CHAP4_15 이탈리아 - 희한한 블로거 | 미션과 함께 세계일주 2년
CHAP4_14 이탈리아 - 일상 / 그들이 먹고 사는 물가
CHAP4_12+13 이탈리아 - 일상 + 그 남자 그 여자의 갈라짐
CHAP4_11 이탈리아 - 이들의 일상으로 | 모녀와 같이 토리노 나들이
CHAP4_10 이탈리아 - 인터넷에서 현실까지 2 | 한류에 중독된 이탈리아 여자아이
CHAP4_09 이탈리아 - 인터넷에서 현실까지 | 페북에서 만나 현실에서 보게 되는 현지인 여자아이
CHAP4_08 다시 찾은 런던 2
CHAP4_07 다시 찾은 런던 1
CHAP4_06 Manchester Life 5 - 돌아가면 대통령이 되고싶어요
CHAP4_05 Manchester Life 3, 4 - 영국에서 아이폰 사기, 영국의 불고기감은 짜다
CHAP4_04 Manchester Life 1, 2 - 교회체험, 박지성 경기 직관해보기
CHAP4_03 멘체스터에서 유서방 찾기 | 핸드폰 없이 사람찾기 2
CHAP4_02 얻으려면 기다려라
CHAP3_18 + 4_01 터키 안녕 + 파리에는 사람을 친절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나?
CHAP3 이스탄불
CHAP3_17 [Photolog] 오크에서 사람이 되기까지
CHAP3_15+16 호스텔에서 본 별난 스텝들 2+3 | 대책없는 사장, 쓸데없이 순수한 스텝
CHAP3_14 호스텔에서 본 별난 스텝들 1 | 한국 여자만 보면 눈이 뒤집히는 터키인 스텝
CHAP3_13 호스텔에서 본 별난 손님들 6 | 나를 화나게 만드는 진상손님
CHAP3_12 호스텔에서 본 별난 손님들 4+5 | 배낭 신혼여행 + 세계일주 신혼여행
CHAP3_10+11 호스텔 알바 첫날 + 호스텔에서 본 별난 손님들 2+3 | 권총강도로부터 도망쳐왔던 사연은?!
CHAP3_08+09 호스텔 알바 첫날 + 호스텔에서 본 별난 손님들 | 세계의 모든 축제를 찾아 다니는 자유로운 영혼
CHAP3_07 여행상품 판매를 위한 10일간의 수련여행 Photolog (괴레메 + 파묵칼레 + 페티예 + 셀축)
CHAP3_06 호스텔 사장 대행이 되다 | 향수병 환자 사장님, 한국에 가신다!
CHAP3_04+05 우리 가게에서 일 좀 해볼래? + 이스탄불 카우치서핑 모임
CHAP3_02+03 자괴감 + 이스탄불 대학 | 터키 대학교의 학식은 어떨까?!
CHAP3_01 터키 입성
CHAP2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코소보,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CHAP2_51(완) 마케도니아 - 중단
CHAP2_50 마케도니아 - 부잣집 도련님의 전자 문명
CHAP2_49 마케도니아 - 얻어 자고 싶으면 아이들을 포섭하라 | 아이들과 농담따먹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절대 뒤통수를 치지 않는다
CHAP2_48 마케도니아 - 역사를 먹는 자 | 역사의 소유권을 뺏고 뺏기는 사건은 비단 우리만의 일이 아니다
CHAP2_46+47 알바니아 + 마케도니아 - 까미노 순례자 끝판왕 + 베드버그 탐정 브라이언
CHAP2_45 알바니아 - 이발사 엘리스 | 그대들의 친절은 따뜻했고, 나는 눈물겨웠네
CHAP2_44 알바니아 - 불편한 재회 4 | 교회를 떠나는 길
CHAP2_43 알바니아 - 불편한 재회 3 | 교회에서 2박3일
CHAP2_42 알바니아 - 불편한 재회 2 | 우연히 목사님을 만나 교회로
CHAP2_41 알바니아 - 불편한 재회 1 | 크로아티아에서 만난 그 형을 다시...?!
CHAP2_40 알바니아 - 널 여기서 만나 정말 다행이다 | 하룻밤의 우정, 오해 한 번이면 무너진다
CHAP2_38+39 몬테네그로 - 자전거 여행을 하는 여자들 | 여자들이라고 못할 것 있나요?
CHAP2_36+37 코소보 - 코소보에서 머리깎기 | 손기술은 좋은데 약품이 좋지 않아 파마는 비추랍니다
CHAP2_34+35 보스니아 - 만족의 조건 | 우리는 얼마나 벌어야 우리 삶에 만족할까?
CHAP2_33 보스니아 - 전쟁의 상처 | 터널 박물관, 참혹한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온 그들의 아픈 이야기
CHAP2_32 보스니아 - 나의 노트북은 어디에? | 한국에서 노트북 공수해오기, 그 결과는?!
CHAP2_31 보스니아 - 연애운이 더럽게도 없는 아이 | 저를 따라하시면 즐거운 솔로생활이 펼쳐질거예요~
CHAP2_29 보스니아 - 코니츠의 신부님 | 그들이 바라보는 종교들에 대한 생각
CHAP2_27+28 보스니아 - 유고의 향수 | 엑스터시 | 그들이 암울한 인생을 잊는 방법
CHAP2_26 보스니아 - 짖궂은 사람들 | 동양인이란 꼬리표는 여러모로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CHAP2_25 보스니아 - 약속의 땅 2
CHAP2_24 보스니아 - 약속의 땅 | 먹여주고 재워준 의리를 지키려 간다
CHAP2_23 크로아티아 - 아름다운 두브로브닉 | 살인더위 | 난생 처음 본 카운터테너
CHAP2_22 크로아티아 - 돈을 낸다는데 왜 방이 없어! | 살인물가의 최고봉, 두브로브닉
CHAP2_21 크로아티아 - 음악과 함께하는 코르츌라의 아름다운 밤
CHAP2_20 크로아티아 - “다음부터는 운동화를 신으라고요!” | 샌들 신고 하프마라톤하기
CHAP2_19 크로아티아 - 흐바르 섬으로 넘어가기 | 배에 자전거가 안 실린다고요?!
CHAP2_18 크로아티아 -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아름다움은 느낄 수 있다 | 마음을 씻어주는 아름다운 브라츠 섬
CHAP2_17 크로아티아 - 노트북을 털리다 | 털린 것도 서러운데.. 레포트값도 내야하니...
CHAP2_16 크로아티아 - 아무나 얻어 자는 것은 아니다
CHAP2_15 크로아티아 - 테라네오 락 페스티벌 4
CHAP2_14 크로아티아 - 테라네오 락 페스티벌 3 | 아침에 대놓고 그짓을 하는 사람들 | 음악 앞에선 국경이 의미가 없다
CHAP2_13 크로아티아 - 테라네오 락 페스티벌 2 | 크로아티아 전통술 맛보기
CHAP2_12 크로아티아 - 테라네오 락 페스티벌 1 | 크로아티아 락페를 뛰어보다
CHAP2_11 크로아티아 - 크닌의 신부님 | 라우라의 구걸문을 사용해보았다! 효과는 굉장하였다!
CHAP2_10 크로아티아 - SNS에 길을 묻다 | 내 길의 선배님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
CHAP2_09 크로아티아 - 갈라짐 | 갈라지고 싶을 때 갈라질 수 있는 자유
CHAP2_08 크로아티아 - 어색 2 | 국제커플에 대한 색안경 | 열등감을 휘두르는 동행
CHAP2_07 크로아티아 - 어색 1 | 돈 없는 노숙자 여행자들은 플리트비체에 어떻게 들어갈까?
CHAP2_06 크로아티아 - 한국인을 짜증나게 하는 쩨쩨한 한국인 2 | 딸에 올인한 가족, 우리네와 다를 것 없는 그들의 애환
CHAP2_05 크로아티아 - 한국인을 짜증나게 하는 쩨쩨한 한국인 1 | 크로아티아 전통요리 체험 | 사소한 실수를 분쟁으로 만드는 한국인
CHAP2_04 크로아티아 - 행운아 1 | 또다른 한국인 자전거 여행자 | 덕분에 끼워서 얻어자기
CHAP2_03 크로아티아 - 까를로바츠에서의 한때 | 나도 현지인 여자에게 좀 통하려나...? | 두근두근 폐가노숙
CHAP2_02 크로아티아 - 낭만 | 바쁘게만 살아왔던 한 대학생의 생활 뒤돌아보기
CHAP2_01 크로아티아 - 안녕, 쉥겐 | 90일 제한시간으로부터의 탈출 | 도착하자마자 노숙하기
CHAP1 런던, 노르웨이, 스웨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CHAP1_47+48 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 길바닥에서 궁상떨기 | 민박집 사장님 인생은 파란만장 | 유럽사람들이 중국인을 싫어하는 이유
CHAP1_46 오스트리아 - 음악축제 보고 싶은데 양복이 없어요 | 잘츠부르크 음악축제를 가보기 위해 양복찾아 삼만리
CHAP1_45 독일 - 무쇠체력 할아버지지 | 66세에 자전거 세계일주를 하는 할아버지
CHAP1_44 독일 - 유럽 대륙에는 자전거 여행하는 한국인도 많다 | 딩켈슈뷜 어린이축제 | 브로이하우스 부럽지 않은 맥주 어울림 한 판
CHAP1_43 독일 - 행운의 성 투어 | 크레글링엔의 맹인 요리사 | 목표를 향해 사람이 할 수 있는 노력은 어디까지인가
CHAP1_42 독일 - 로만틱 가도에 서다! | 전독일 청소년 합창대회 | 뷔르츠부르크에서부터 다시 노숙의 길로
CHAP1_41 체코 - 프라하에서의 평범한 나날 2 | 뭉치면 시끄러운 한국 사람들 | 해부에 능한 전주자매들 | 희극인들
CHAP1_40 체코 - 프라하에서의 평범한 나날
CHAP1_39 체코 - 또 하나의 프라하, 올로모츠 | 고장난 다리 | 사려깊은 여행자 | 나는 진정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는가?
CHAP1_38 체코 - 잠좀 자게 해달라고!! | 캠핑장에서 난데없는 몸싸움
CHAP1_37 폴란드 - 요한 바오로 2세의 축복 | 초딩에게 한글 가르치기!! | 요한 바오로 2세 생가에서 겪은 따뜻한 폴란드인
CHAP1_36 폴란드 - 아담과 함께하는 폴란드 식도락 여행 | 현지인들의 극한음식
CHAP1_35 폴란드 - English Speaking Club | 세계에서 가장 꾸준하게 모이는 클럽으로 기네스 등재된 곳
CHAP1_34 리투아니아 - 사기꾼? 미치광이? 아무튼 격퇴기
CHAP1_33 리투아니아 - 많이 컸다, 코리아! |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느꼈던 순간들 3가지
CHAP1_31 에스토니아+라트비아 - 타르투 대학 박물관(하) + 국경넘어가기 | 국경만 넘어가도 달라지는 것들
CHAP1_29-30 에스토니아 - 이젠 씻고 싶다 + 타르투 대학 박물관(상) | 에스토니아에도 학생감옥이 있다?!
CHAP1_26-28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아구르네를 떠나며.. | 에스토니아 남자들도 군대에 간다?! | 에스토니아의 슈퍼스타 K
CHAP1_25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에스토니아 아이들에게 한국 알리기 | 에스토니아판 아.우.성.
CHAP1_24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서프라이즈 | 에스토니아에서 생일케익 구워보기
CHAP1_23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도대체 친구가 누구야?! | 에스토니아에서 안동찜닭 끓이기
CHAP1_22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동양인은 봉이다
CHAP1_21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핸드폰과 맞바꾼 인연
CHAP1_20 사람은 사람이 살린다
CHAP1_18 에스토니아 - 에스토니아 여자는 동양 남자를 싫어해! + 19 이젠 되는 일이 없다
CHAP1_17 에스토니아 - 오를레앙과 함꼐하는 탈린 나들이
CHAP1_16 잠시 동안의 탈린 나들이, 그리고 안녕
CHAP1_15 웁살라, 너와 같은 하늘 아래
CHAP1_14 아직은 ... 말할 수 없다
CHAP1_13 그녀를 만나기 12시간 전
CHAP1_12 욕창 터지고, 기차에 실려 가고
CHAP1_11 배낭을 털리다
CHAP1_10 사람의 따뜻함을 느끼다 + 노르웨이의 자연에 호되게 데이다
CHAP1_8 한국영화 많이 컸네? + 9 첫 주행, 첫 노숙, 첫 봉변
CHAP1_7 이런 곳에도 한국사람?
CHAP1_5 첫 주행 + 1_6 북한도 자전거로 달린다고?
CHAP1_3 + 1_4 Bryan Almighty + 자전거의 운명은?
CHAP1_1 + 1_2 인천 출발 + 히드로 도착
CHAP0 준비
CHAP0_번외 가져갔던 장비 일람
CHAP0_6 출국 그리고...
CHAP0_4 자전거 맞추기 + 5 쉥겐조약
CHAP0_3 항공권과 장비 마련하기
CHAP0_2 어디를 어떻게 가볼까?
CHAP0_1 다짐
혹여나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스티미언분들.. 도움이 되셨을련지요?
도움이 되었다면 UpVote +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_-)/
후문을 선물해주신 @mimitravel 님 감사합니다!!
여행지 정보
● Napoli, 나폴리 이탈리아
● Di Matteo, Via dei Tribunali, 나폴리 이탈리아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안녕하세요~@trips.teem입니다. @bryanrhee님 여행기는 제목부터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피자도 너무 맛있어 보이고~ 다음에도 유럽에 또 방문하실 예정이신가요??(궁금합니다. ㅋ) 앞으로도 멋진 여행지 많이 많이 소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감사합니다! 이제 막바지네요 ㅜㅜ 과연 또 유럽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Steemit has no problem with @fulltimegeek spamming the blockchain with right-wing conspiracy bullshit @proboards account, so here's my contribution to Steemit!!
Vote for witness @nextgencrypto!!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감사합니다 :)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피자 먹으러 나폴리 가보고 싶은 1인 입니다~ ^^
근데 좀 무서울것 같긴 해요..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에이에이~
무서울 거 없어요! 별거 없어요!
마피아는 일반인을 건드리지 않습니다 :)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