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512] 이름도 예쁜 물향기수목원

in tripsteem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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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이 지나니 조금은 시원해진 주말에 수목원 다녀왔습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이름이 너무 예쁘죠.....
출발하고 안성쪽 오니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도착하니 조금은 덜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우산 쓰고 구경 다닐만했죠....

비 오는 물향기수목원 ...
비 와도 좋더라고요....

주차비 3000원
입장료 1500원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이라 가격이 아주 쌉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물향기수목원....
비가 와도 사람이 꽤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나무 그늘에 의자 시설이 많습니다.
식당이나 매점, 자판기가 없어 먹을 것은 미리 준비해 와야 해서
곳곳에 테이블 의자나 정자가 많은 거였어요.

19개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물향기수목원입니다.

물과 관련된 습지 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과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중부지역 자생원 등이 있습니다.

분재원
분재가 곳곳에 즐비해 있습니다.
비를 피할 수 있는 정자도 있어요..

비가 와서 그런지 더욱더 푸르릅니다.

연못에 연꽃도 피었습니다.
아직 많이는 아니지만, 곳곳에 한두 개 핀 연꽃...

물방울온실..
이름이 참 예뻐서 더 좋았던 물향기수목원입니다.

파인애플, 바나나,파파야열매 도 있어요. 신기신기~

소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단풍나무길 등
멋진 숲길이 많습니다...

단풍나무원은
양쪽에 단풍나무가 가득합니다.
가을에 오면 온통 붉은 단풍나무길로 변해 있겠죠?
가을에 꼭 한번 와야겠어요...

관상조류원에 칠면조도 있고요,
염소도 있어요...아이들이 좋아하겠죠?

아스팔트 길, 흙길, 돌길도 있지만,
나무로 정리된 길도 중간중간에 있어요...

토피어리원
토피어리 근처 돌에 앉은 새 꼼짝도 안 하네요...

마지막 코스 미로원
작은 꼬불꼬불 미로 길입니다....
근데, 사실 나무 사이사이가 많이 벌어져 있어서 그 사이로 나올 수 있었다는 ㅋ

천천히 다 돌아보는데 2시간 정도 걸렸네요.
크게 큰 원을 돌다가,
사이사이길도 다 돌았죠....
거의 다 구경 했을 때는
비가 딱 그쳤어요...

하늘이 개 일거 같지 않더니
어느새 파란 하늘로 변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즐거운 수목원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경기도 오산시 신장동 물향기수목원



[KR#512] 이름도 예쁜 물향기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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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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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수목원에 비하면 입장료가 완전 저렴 ㅎ
비오는날과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

뭔가 걷기 좋아보이는 곳이네요 ㅎㅎ

오산에 있구나..여기 생각보다 좋은거 같습니다 ^

맑은공기 맘껏 마시고 오겠어요^^
팔로우하고 갈게요 소통하며 지내요~~^^

저 여기 가봤어요! 10년쯤 됐는데 볼게 많아서 참 좋았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수목원이 정말 잘 되어 있네요! ㅎ

수목원이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