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단풍이 멋진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이라는 곳이 TV에 나와서 달려갔습니다.
봄에도 갔었는데, 이렇게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곳인 줄은 까맣게 몰랐네여....
독립기념관에 행사도 크게 해서 들어가기 전부터 차가 엄청 많습니다.
단풍나무 숲길은
흑성산 일원의 수려한 자연 수림을 최대한 활용하여 만든 휴식공간으로 1992년 11월에 착공한 총거리 3,2km이며, 1996년 7월에 준공하였다고 합니다.
독립기념관은 이곳을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나눠주는 희망의 숲길로 가꾸고자 한다네요...
정말 올 때마다 마음의 안정과 행복이 샘솟는 곳이지요..
단풍나무 숲길이라 쓰여진
노란선을 따라 걸어가 봅니다...
단풍나무 숲길은 총 3.2km
생각보다 길더라고요...
약간의 오르막길을 계속 올라갑니다....
붉은 단풍나무가 나오기 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먼저 반깁니다..
근데,,,ㅠㅠ 샛노란 은행잎이 다 떨어졌어요.
가지만 남은 앙상해 보이는 은행나무들.
약간은 쓸쓸함이 감돌지만 붉은 단풍나무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직진합니다...
서서히 단풍나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햇볕이 쨍쨍 드는 곳의 단풍나무는 붉게 물들어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진만으론 다 표현이 안 되서 안타깝더라고요..
그늘진 단풍나무 숲길입니다.
아직 푸르름 그대로이죠...
같은 길가에 있는데 몇 미터마다 너무도 다른 느낌의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입니다..
단풍나무 숲길 옆으로 흑성산 정상가는 코스도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흑성산 정상도 올라가 봐야겠어요..
독립기념관 그리 멀지 않아서 나들이 오기 좋습니다..
여름에 방문해도 그늘 숲길이 길어서 걷기 좋겠습니다..
어쩜 이 단풍나무는 붉은색 물감을 흩뿌려 놓은 거처럼 눈부실 정도로 화사했습니다.
가을하늘의 햇볕은 혼자 다 독차지 했나 봐요 ㅋㅋㅋ
내려오는 길에 김구 선생님도 만나보고요...
경건한 맘으로......
멀리서 독립기념관도 한 컷 찍어 봤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며..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주말 번개 나들이로 자~알 다녀왔습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1 독립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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