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왕 영친왕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덕수궁에 자리잡은 석조전!!
이곳은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는
대한제국의 황실로 쓰기 위해 1910년에 준공된
건물입니다.
1910년은 아쉽게도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긴 해이기도 합니다.
역사적인 지식이 짧아 부득이 아는 범위내에서만
설명드리고자합니다.
고종황제가 서거한 해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1월이니
석조전이 준공되고 고종황제가 9년을 더 살으신거죠..
그런데 이 석조전은 실질적으로 많이 사용되지 아니하고
조선의 마지막 왕
영친왕이 그나마 많이 사용했다고 하네요...
영친왕...

영친왕은 조선의 마지막 왕이기도 합니다.
고종황제와 순헌황귀비사이에 태어나셨는데요..
잠깐 영친왕에 대해 더 말씀드리기 전에
의친왕에 잠시 말씀드리면..
인물이 좋으셨고 10번째 아드님이
현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이시며
비둘기집을 부르신 가수 이석
다른 이름으로는 이해석님이십니다.
이번 여행기에는 영친왕에 대한 이야기이라..

고종황제의 자손들입니다...
덕혜옹주는 고종황제가 60세에 나으신 딸이라..
특별히 많이 사랑하셨고
옛날의 경운궁 지금의 덕수궁에 가면
덕혜옹주를 위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유치원이 있으니
고종의 덕혜옹주 사랑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지요..

대한제국의 마지막 왕 영친왕은
일본이 대한제국을 지배하기 위해
일본으로 강제 이주시켜
정략결혼을 시켰다고 합니다.
영친왕은 어쩔 수 없이 일본에 의해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육군에서 장교로
있었다고 하네요..

이사진은 1911년 순헌황귀비가 돌아가셔서
영친왕이 어미니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고국으로 잠시 와서... 석조전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짝다리를 잡고 중앙에 서 있는 분이
영친왕이시고..주변 인물들은 당시 조선초독부에서
근무하던 친일파들입니다.
짝다리 자세는 일본 군대의 열중쉬어 자세라고 하네요..

일본 황실의 친척인 일본여성과
결혼을 하게 되는 영친왕..
한국 이름으로 '이방자'여사

태어난지 10년 후 이토히로부미에 의해 일본으로 가게 되고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본육사에 가고
그리고..일본 여성과 결혼까지..
힘없는 나라 왕자로 태어나
아무런 선택권이 없었던 영친왕..
평생을 일본에서 살아야 했는데
마지막..그가 남기 하나의 유품은
하늘색에 한국어 교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