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구석구석] DMZ평화의길 파주코스 탐방

대한민국구석구석, 오늘은 "DMZ평화의길 파주코스" 탐방 후기입니다.

이 코스는 지난 8월 10일 개방됐지요. 참가 신청으로 당첨된 사람만이 탐방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저는 2번 신청했는데요. 로또 잘 안되 듯 2번 다 떨어졌지만, 취소자가 있었는지 추가 당첨되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DMZ평화의길이란?

이곳에 대해 <DMZ평화의길> 누리집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한민족 분단의 아픔이 깃든 비무장지대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의 현장이자 자연 생태계의 보고이지만, 그동안 한반도에서 가장 첨예한 대결지대이자 중무장한 지역으로 군사적 충돌 위험이 상존했던 곳입니다.

역대 정부는 모두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문재인정부도 역대 정부의 정책을 승계하여 발전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특히, 2018년에는 남북 정 상간 합의 및 부속 합의 등을 통해 DMZ 평화지대화의 여건을 마련했으며, 남북 정상은 판문점선언 (’18.4.27)에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다”고 합의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DMZ에 평화를 공고히 정착시키고, 접경지역의 번영·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DMZ 평화의길을 추진합니다.

탐방코스

탐방코스는 [아래사진]과 같이 임직각관광지에서 출발해 민통선인 DMZ 생태탐방로(1.4km)는 도보로 이동하고, 나머지 통일대교, 도라전망대, 철거GP는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입니다.

저는 이날 철거GP는 탐방 못했습니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비가 많이 와서 이 쪽이 통제가 되었다."라고 하더군요. 이거 보려고 신청했는데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대신 도라산역으로 대체되었습니다.

[탐방코스]

DMZ생태탐방로

"평화로 가는길 이제 시작입니다."라는 솟대에서 부터 걷기 시작합니다. 걷는 동안 사진촬영은 통제 하더군요. "오직 이곳에서만 사진 촬영이 허가된다."라고 하더군요.

도라산전망대

망원경으로 개성과 북한 GP 등을 자세하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안 봤습니다. 그냥봐도 북한과의 거리가 지척인데 저것으로 보면 더욱더 가까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렇게 가까운데 맘대로 다닐 수 없는 현실의 무게를 이겨내기가 힘이 듭니다.

이곳에는 신분증 없이는 마실수 없는 "도라산전망대카페"가 있습니다. 쉽게 방문할 수 없는지역이기에 북한을 배경으로 인증 샷 남겨봅니다. 가격은 4천 500원으로 편하지 않습니다.

[북한배경으로 인증샷]

여름철엔 엄청 덥나 봅니다. 이렇게 철조망 부근에서 포그와 같은 물안개가 나옵니다.
[더위식혀주는 인공 물안개]

[아래사진]은 남쪽의 마지막역이 아닌 북쪽으로 가는 첫번째 역인 도라산 역 내부 전경입니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친구들이 용산으로 가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네요. 이렇게 열차를 타고 이곳까지 오는 관광객도 있네요.

참고로 이곳은 정상적인 탐방 코스가 아닙니다. 철거 GP가 정상 코스입니다. 이곳 방문 이유는 위에 설명 드렸으니 참고하세요.

[도라산역내부]

이렇게 해서 2시간 동안 [DMZ평화의길 파주코스] 탐방을 마쳤습니다.

이곳 탐방은 20명씩 오전 오후로 나눠 이뤄집니다. 이곳은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아서 그런지 관심있는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쟁율이 치열합니다. 혹시 탐방을 원하시는분께서는 <두루누비> 누리집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비용은 무료입니다.

http://www.durunubi.kr/dmz-travel-view.do?crsIdx=IDX00000000000000011

이날 탐방 관련하여 탐방객 20명 모두에게 정성을 다해 설명해준 가이드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이 글을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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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도라산 전망대
● 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임진각
● 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동장리 도라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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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DMZ평화의길 파주코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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