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구석구석] 오늘은 경주 "불국사"이다.
70년대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첫 방문, 결혼해서 아이와 함께 두 번째. 그리고 이번에 울 가족과 장인 장모 모시고 세 번째 방문했다. 아마도 두번째 방문이후 20년만이다.
여행 다녀와서 위성사진으로 우리가 걸었던 길을 복기하는 것도 나의 소확행중에 하나가 된지 오래다. 가족들의 걸어가는 뒷모습, 발자국소리, 대화내용 등이 하나 하나 귀에 맴돈다.
우리는 평일이었기에 불국사 "불이문" 매표소에 주차하고 이 문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답사에 들어간다.
[불국사 위성사진, 출처: 네이버 캡처]
[아래사진]과 같은 불국사입구의 전체 뷰를 보니 70년대 후반 초딩 수학여행에서 단체로 촬영했던 흑백 사진이 떠오른다. 지금까지의 나의 삶의 파노라마가 갑자기 스쳐 지나간다.
[불국사 전경]
계단을 돌아 대웅전과 다보탑, 석가탑이 있는 경내로 들어선다. 나를 포함한 백 여명이 거뜬히 넘어 보이는 방문객들은 천년의 역사에 기가 뺐겼는지 다들 엄숙하다.
[다보탑]
[석가탑]
[대웅전]
대웅전에서 시주와 함께 울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한다.
[불국사전경]
초딩학교때 찍었던 그 장소에서 울 가족 사진 남겨본다.
입장료 5천원, 경로자와 경주시민은 무료이다. 무료에 해당되는자는 신분증 필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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