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마사는 한국남자 소리입니다.
콜로세움 내부를 보고싶어 하는 손님이 계셔서 1인 12유로 입장료를 지불하고 콜로세움 투어를 했는데요, 오늘도 로마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가이드일 하면서 손님 상대하는건 재미있고 할만한데 다른 관광객들이 너무 많으면 줄도 길고 하루가 그냥 너무 지치는거 같습니다 ㅠㅠ 세상에 쉬운건 없으니까요.
콜로세움 보고 임페리얼 거리 쪽으로 오다보면 보이는 시저동상.
위인이다보니 임페리얼거리(황제들의 길)에 모셔다 놓은 동상인데 잘먹고 잘크는 갈매기들의 대변 때문에 많이 부식됬네요(요즘엔 갈매기가 젤라토도 하늘에서 낚아가니 여행하시는 분들, 하늘에서 갑자기 그림자가 어두워지면 조심!)
투어가 끝나고 가족이랑 오늘은 푸석해진 피부를 달래자는 마음으로 회를 먹으러가려고 맛집을 찾는데 저희집 근처에 무한 뷔페 일식집이 12.99유로(1만 5~6천원 정도)에 운영한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회만 먹기엔 좀 그래서 초밥도 팍팍 시켜서 먹었습니다.
어차피 뷔페니 많이 먹어야 이득이니까요!
메뉴에 비싸보이는게 있길래 시켰는데 하나먹으니 금방 배불러져서 다음에는 안시킬려구요.
맛은 괜찮았는데 이름이 조금 어려웠어요, 맛이 약간 생선회 뭉친거에다가 사이사이 마요네즈같은 소스가 곁들여진 맛이고 고소한 생선알이 입안에서 터지는 맛이었어요(=핵꿀맛이었다는 뜻)
어차피 부른배 그냥 자포자기하고 튀김하고 같이 몇개 더 시켰구요
이것도 칼로리 대박 쎘는데, 알고보니까 안에 밀가루 ㅠㅠ 남기면 벌금(그렇게 빡빡하진 않지만) 내야할거 같아서 꾸역꾸역 먹었지요
초점이 안맞았던 이 김밥같은 초밥도 맛있었어요 쏠쏠한 맛?
굉장히 무난했던 맛이었어요(위에 제 동생의 전광석화 젓가락질 보이시나요?)
마무리 누르기로 된장찌개를 주문했는데 시원한게 남은 초밥과 함께 넘어가더라구요.
음식남기면 안되는데 초밥이 점점 밥이 커지더니 나중엔 초밥 생선회만 먹고 밥은 국물에 말아뒀다는...
다음부터는 먹을만큼만 시켜야겠어요
로마 여행오시는 분들은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일식 뷔페 "Haiku"에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저희집 근처니 오시게 되면 연락 주세요!
여행지 정보
● Via Avignone, 108, 00144 로마 RM, 이탈리아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로마에 사시는군요~ ^^
좋은 정보 많이 올려주시길 기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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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자주 소식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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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을 엄청 좋아하는 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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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초밥 사진 자주 올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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